배춧값 금값…대형마트 3사, ‘5000~7000원대 유지’ 안간힘

입력 2024-09-24 15:00 수정 2024-09-2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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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할인 등으로 가격 안정화 총력

배추 한 포기, 평년 대비 29% 비싸져
“가격변동성 있지만, 폭등 없을 전망”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배추가 진열돼 있다.  (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배추가 진열돼 있다. (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

배추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 가운데 국내 주요 대형마트가 배추 한 포기를 5000~7000원대에 판매하는 등 가격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26일까지 자체 할인과 농식품부 연계 행사 통해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손질 배추 한 포기를 6384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도 배추 한 포기를 25일까지 5990원에 내놓는다. 같은 기간 롯데마트도 배추 한 포기를 7992원에 판매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23일 기준 배추 한 포기 소매가격은 9321원으로 전년 대비 50.51% 비쌌다. 평년과 비교하면 29.15% 가격이 올랐다.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연일 이어진 탓에 작황이 부진하면서 배추 가격이 크게 치솟았다. 업계는 배추가격 변동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내다봤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강원도 고랭지에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진 데다 지난 주말 폭우로 가을배추 주요 산지인 충청, 경상, 전라권 등에 작황 피해가 있어 가격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대형마트업계는 김장배추 대체품 공급을 비롯해 11월부터 김장배추가 출하되는 만큼 시장에서 우려하고 있는 가격 폭등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11월 초부터 수확되는 김장배추는 전국적으로 산지가 확대되기 때문에 현재보다는 가격이 안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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