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LG화학에 대해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등에 힘입어 좋은 매수 선택지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7만 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34만6000원이다.
25일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5330억 원으로 컨센서스(6230억 원)를 14% 하회할 전망”이라며 “배터리 자회사의 실적도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뿐만 아니라, 기초소재 실적 둔화로 시장 기대치 하회를 예상한다”고 했다.
조 연구원은 “첨단소재 영업이익은 1691억 원으로 견조할 전망”이라며 “양극재 매출 및 영업이익은 7669억 원과 514억 원으로 기존 추정과 유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조 연구원은 “22일 동사는 토요타와 파나소닉의 합작법인인 PPES에 대한 전기차용 양극재 중장기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며 “이는 PPES가 토요타의 차세대 전기차 양산(2026~2030년)에 맞춰 제조할 배터리에 투입될 양극재”라고 했다.
그는 “토요타 및 GM 이후 외부 판매 고객사를 추가 확보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해당 공급은 기존 중국 및 한국 양극재 공장 내 유휴라인을 활용해 가동률 제고가 기능해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했다.
또 그는 “이차전지 펀더멘털 대비 투자 심리 회복이 먼저 이뤄지는 구간에, 자회사 지분 가치 상승, 경쟁사 대비 견조한 양극재 실적 및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에 힘입어 LG화학은 좋은 매수 선택지로 판단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