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반도체법 첫 이행…폴라반도체에 1억2300만 달러 보조금 지급 확정

입력 2024-09-25 08: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22년 법 제정 후 첫 보조금 지급
“반도체법에 역사적 이정표”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이 지난달 29일 선거 유세에 참여하고 있다. 켄트우드(미국)/AP연합뉴스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이 지난달 29일 선거 유세에 참여하고 있다. 켄트우드(미국)/AP연합뉴스
미국이 2022년 제정한 반도체지원법을 처음으로 이행했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반도체법에 따라 폴라반도체에 대한 보조금 지급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5월 폴라반도체와 예비 양해각서를 체결했던 상무부는 실사와 추가 협상 등을 통해 이 같은 최종 결정을 내렸다. 지급액은 최대 1억2300만 달러(약 1633억 원)로 알려졌다.

미네소타주 블루밍턴에 본사를 둔 폴라반도체는 자동차에서 에어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에 들어가는 반도체를 만든다. 폴라반도체는 이번 보조금 지급으로 2년 안에 미국 제조 물량이 두 배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미국은 반도체 제조 활성화를 위해 보조금과 대출, 세금 감면 등을 지원하는 반도체법을 마련했다. 미국은 현재 26곳을 지원하는데 350억 달러 이상의 보조금을 배정한 상태다. 기업에 보조금 지급을 확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은 “오늘은 반도체법 시행에 있어 역사적으로 중요한 이정표”라며 “폴라반도체의 시설이 현대화되고 확장돼 국가 안보가 강화하고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상무부가 최초의 반도체법 보조금 지급을 확정했다는 이번 발표는 우리가 ‘미국에 투자하다(Investing in America)’라는 의제를 어떻게 이행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자평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670,000
    • +0.27%
    • 이더리움
    • 4,764,000
    • +3.84%
    • 비트코인 캐시
    • 715,500
    • +6%
    • 리플
    • 2,045
    • -4.57%
    • 솔라나
    • 357,500
    • +1.48%
    • 에이다
    • 1,506
    • +2.8%
    • 이오스
    • 1,072
    • +1.13%
    • 트론
    • 299
    • +5.28%
    • 스텔라루멘
    • 718
    • +38.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550
    • +4.72%
    • 체인링크
    • 24,720
    • +9.96%
    • 샌드박스
    • 610
    • +18.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