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이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포함되지 못하면서 4%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25일 오전 9시 14분 현재 KB금융은 전 거래일 대비 4.88 하락한 7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한국거래소는 밸류업지수의 구성종목 및 선정기준을 발표했다. 대표성(시가총액), 수익성(당기순이익), 주주환원(배당지급/자사주소각 여부), 시장평가(PBR), 그리고 자본효율성(ROE) 등을 고려해 100개 종목이 선정됐다.
밸류업 지수가 발표되기 전 금융 섹터에 대한 기대감이 컸던 상황이지만, 금융 섹터에서는 10개 종목이 편입되며 KB금융 등 기대감이 높았던 종목이 편입되지 못했다. 그 동안 밸류업 기대감이 높았지만 편입되지 못한 종목은 하방압력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신희철 iM증권 연구원은 “밸류업 종목 선정 기준을 보면 ‘과거 2년 합산 흑자 기업’, ‘과거 2년 평균 PBR 상위 50%’처럼 과거 데이터만을 기준으로 종목을 선정하는 경우가 있어 현재 시장 상황을 잘 대변하지 못하거나 주요 종목이 미포함되는 경우가 발생했다”며 “예를 들어 금융 업종 내에서 KB금융, 삼성생명 같은 주요 기업들은 준수한 타 주요 요건을 모두 만족함에도 2022년~2023년 낮은 PBR 속에 밸류업 지수 미편입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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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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