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 증시의 혼조세 영향에서 벗어나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동결 소식에 장중 전고점을 경신하는 등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8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전일보다 7.23포인트(0.51%) 오른 1438.2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어닝시즌 개막을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는 소식에 소폭 하락 출발한 지수는 이후 투자 주체들의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보합권에서 등락했으나, 금융통화위원회가 5개월 연속 금리를 동결하기로 확정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로 전환해 장중 까지 치솟는 등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기관이 374억원을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으며 순매수세로 돌아선 외국인이 42억원 어치를 사들여 이를 돕고 있다. 개인은 390억원 어치를 팔아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다.
반면 코스닥시장은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도에 이틀째 조정장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72포인트(-0.14%) 내린 504.97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억135원, 93억원씩 매물을 쏟아내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은 270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의 상승폭을 축소하고 1270원대 후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40원 오른 1277.50원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