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과 발전 자회사, 수자원, 지역난방공사 등 9개 에너지공기업들이 오는 2011년까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3조원을 투자한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후 1시 23분 현재 신성FA는 전일대비 180원 상승한 3135원에 거래중이다. 미리넷, 오성엘에스티, 소디프신소재 등도 소폭 오름세다. 반면, 동진세미켐은 4%대 하락세다.
한국전력 등 공기업등은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의 투자액의 5배가 늘어난 수준이며 태양광, 풍력, 수력 등의 발전설비 건설과 태양전지 등 관련 분야에 투입한다.
9개 공기업들은 우선 태양광, 풍력, 수력 등 신재생에너지설비를 1330MW 보급할 계획이다. 이는 이들의 최근 3년간 보급실적(201MW)의 6.6배 규모, 2008년도까지 우리나라 총 누계 신재생에너지발전설비용량(2292MW)의 58%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이들은 2012년 도입을 추진중인 신재생공급의무제도(RPS) 조기 정착을 위한 시범사업과 국내 태양광산업 육성 차원에서, 태양광분야에 대해 3년간 총 102MW를 보급하는데 노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