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 ‘스마트스토어 보증부 대출’ 지원액 300억 돌파

입력 2024-09-2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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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보증심사에 비금융데이터 활용하기 위한 민간-공공기관 첫 협력 사례

네이버페이는 ‘스마트스토어 보증부 대출(e커머스 소상공인 성공 보증부 대출)’ 보증지원액이 3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출시한 스마트스토어 보증부 대출은 온라인 사업자들이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네이버페이와 신용보증기금, IBK기업은행 3사가 협력해 만들었다. 온라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업계 최초의 보증부 대출상품으로 핀테크·금융기관, 공공기관이 협력해 비금융 데이터를 심사과정에 처음으로 활용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한 지 6개월이 지나고 영업활동 중인 사업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매장이 없고 업력이 짧아 대출 문턱이 높은 온라인 사업자를 위해 신용보증기금의 90% 보증으로 최대 1억 원까지 제공된다.

지난달 기준 대출 건당 신보의 평균 보증지원액은 약 5400만 원이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의 매출과 재구매율, 반품률 등 네이버페이의 비금융데이터가 대출·보증심사에 활용됐다. 이를 토대로 모든 사업자에게 최저 1.0%포인트(p)~최고 1.5%p까지 금리우대가 제공됐다.

보증지원을 받은 온라인 사업자들의 14%는 사업자의 비금융데이터를 통해 거절에서 승인으로 전환됐다. 비금융데이터는 대출 및 보증 심사 시 오로지 사업자에게 유리한 방식으로만 활용됐다. 대출을 받은 온라인 사업자 중, 사업 기간이 7년이 넘지 않은 창업 초기기업에 해당하는 사업자는 67%다.

김태경 네이버페이 대출팀 리더는 “앞으로도 사업자들이 금융비용부담을 줄이고 사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스마트스토어 보증부 대출과 같은 상생금융 서비스들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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