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상징조형물 품는 광화문광장…서울시, 설계공모 시작

입력 2024-09-26 11: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세종로 공원 및 상징조형물 조성 통합설계 공모 포스터. (자료제공=서울시)
▲세종로 공원 및 상징조형물 조성 통합설계 공모 포스터.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는 이달 27일부터 세종로 공원 및 상징조형물에 대한 통합설계 공모를 시작해 국내외 다양한 전문가의 구상안을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광화문 광장에 인접한 세종로 공원은 1992년 준공된 지하주차장 상부에 조성된 공원으로, 노후돼 자재 창고로 사용되는 등 시민 이용이 낮은 비효율적인 공간으로 남아 있다. 이번 사업은 광화문광장을 세종로공원까지 확장하는 개념으로 시민 이용 공간이 확대될 전망이다.

현재 광화문 광장 면적은 3만4484㎡, 세종로 공원 면적은 8768㎡으로, 향후 광화문광장이 확장되면 4만3252㎡로 늘어나 시민 이용 공간이 25%이상 확대될 것으로 서울시는 전망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렇게 확장된 공간을 중심으로 ‘자유를 위한 희생에 대한 감사’를 주제로 상징 조형물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달 27일 설계 공모 공고를 시작으로 올해 12월 20일까지 작품 접수를 받는다. 접수 마감 이후에는 기술 검토와 두 차례의 작품심사를 거쳐 2025년 1월 최종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설계공모 후에는 2025년 1월 기본 및 실시 설계에 착수한 뒤 5월 본격적인 공사 착수, 2027년 5월 준공해 진정한 시민의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상징조형물은 2025년 9월 준공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설계공모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준비 단계부터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운영위원회와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전문성을 확보하고 공정한 심사를 펼칠 예정이다.

공모 일정, 설계지침, 참가 등록 방법 및 향후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설계공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승원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이번 설계공모를 계기로 광화문 광장이 서울 시민들에게는 가장 자랑스러워하는 대표 공간으로,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는 반드시 방문하고 싶은 명소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다 상술인건 알지만…"OO데이 그냥 넘어가긴 아쉬워" [데이터클립]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백신 음모론’ 펼친 케네디 주니어, 보건부 장관 임명
  • 리스크 털어낸 리플…'美 증시ㆍ비트코인' 하락에도 나 홀로 상승
  • 예금자보호한도 23년 만에 1억으로 상향…금융권 파장은?
  • 韓 환율관찰 대상국 재지정…“국내 채권시장 최악의 시나리오, 환율 상향 고착화”
  • “증거 인멸 우려” 명태균·김영선 구속…검찰 수사 탄력
  •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 오늘 일본과 B조예선 3차전…중계 어디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147,000
    • -2.18%
    • 이더리움
    • 4,351,000
    • -4.33%
    • 비트코인 캐시
    • 596,000
    • -3.95%
    • 리플
    • 1,137
    • +15.55%
    • 솔라나
    • 298,300
    • -3.4%
    • 에이다
    • 836
    • +2.96%
    • 이오스
    • 810
    • +3.05%
    • 트론
    • 254
    • -0.78%
    • 스텔라루멘
    • 189
    • +7.3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150
    • +0.5%
    • 체인링크
    • 18,820
    • -2.03%
    • 샌드박스
    • 394
    • -3.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