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다음 달 ‘피격 현장’ 버틀러 다시 찾는다

입력 2024-09-2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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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리더상 어필·지지층 결집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민트힐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민트힐(미국)/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민트힐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민트힐(미국)/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첫 암살 시도 사건이 있었던 현장에서 재차 유세에 나선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 투표일을 한 달 앞둔 10월 5일 피격 사건이 벌어진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선거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 선거 레이스에서 가장 충격적인 순간 중 하나가 될 사건을 되짚어 강한 리더상을 어필하려고 지지층 결집을 확실히 하려는 목적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올해 7월 버틀러에서 선거 유세 연설을 하다가 총격범이 쏜 총탄에 오른쪽 귀를 스쳤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사살됐다.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피격된 후 피투성이 된 얼굴로 일어나 주먹을 치켜들고 “파이트(Fight·싸우자)”라고 외친 장면은 극적인 요소가 더해지면서 지지층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이달 15일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노린 두 번째 암살 미수 사건이 발생했다. 용의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소유한 플로리다주 팜비치 골프장에서 범행을 꾸몄다가 구속됐다. 당시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부터 약 300여 m 떨어진 골프장 외곽 덤불 사이에서 무장한 채 소총을 겨누고 있었다.

전날에는 애리조나주탬피에 위치한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의 선거운동 사무실에 총격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해당 사무실은 11월 선거를 앞두고 현지 민주당 관계자들이 공동 사용하던 곳으로, 애리조나주재 해리스 선거운동을 위한 현장 사무소 18곳 중 하나다. 다만 사건 당시 현장에는 아무도 없었기 때문에 경찰은 이를 재산 범죄로 분류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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