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창사 첫 희망퇴직…자기개발 지원 무급휴직도 실시

입력 2024-09-2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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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퇴직 신청자에 연봉 50% 등 지급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이 길어지는 가운데 SK온이 출범 이후 직원 대상 희망퇴직을 받기로 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SK온은 지난해 11월 이전 입사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희망퇴직자에게는 연봉의 50%와 단기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다.

구성원의 자기개발을 위한 무급휴직도 실시한다. 학위 과정(학·석·박사)에 진학하면 2년간 학비의 50%를 지원하고, 직무와 관계있는 학위를 취득한 뒤 복직할 경우 나머지 50%까지 지원하는 내용이다.

SK온 관계자는 "전기차 캐즘으로 사업 성장세가 둔화됨에 따라 경영 효율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구성원에게 자기개발 기회를 제공하고, 새로운 선택을 원하는 구성원에게는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온은 올해 2분기 영업손실 4601억 원을 내는 등 출범 이래 11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이다. 지난 7월에는 비상경영체제를 선언하고 흑자전환 시까지 모든 임원 연봉을 동결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배터리 사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SK그룹은 그룹 차원의 리밸런싱(재조정) 일환으로 SK온과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SK엔텀을 합병하기로 했다. 합병에 따라 매년 5000억 원 규모의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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