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 고객 늘린다"…삼성전기, 중국서 고객사 초청 행사 개최

입력 2024-09-2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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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 개 고객사 100여 명 참석
기술 세미나…파트너십 강화

▲박건국 삼성전기 상무가 26일 중국 텐진에서 열린 '2024 SAT'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자료제공=삼성전기)
▲박건국 삼성전기 상무가 26일 중국 텐진에서 열린 '2024 SAT'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자료제공=삼성전기)

삼성전기가 26일 중국 텐진에서 '2024 삼성 오토모티브-컴포넌트 테크데이(SAT)'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SAT는 전장 고객사를 대상으로 기술 세미나, 생산 현장 공개 등을 실시하는 행사다. 해외 주요 자동차, 전장 기업 30여 개 사에서 100여 명이 참석했다.

삼성전기는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전반적인 트렌드와 시황을 소개했다. 또 그간의 연구성과와 중장기 계획을 발표했다.

아울러 삼성전기는 전장 핵심 생산기지인 텐진 법인 공장 라인을 공개했다. 최첨단 생산라인에서 고객들에게 고용량·고온·고압 MLCC 등이 제조되는 과정을 직접 보여줬다.

김원택 삼성전기 전략마케팅실장 부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주요 전장 고객들의 니즈를 자세히 듣고 소통했다"며 "우수한 품질의 고용량·고신뢰성 제품 개발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AI·전장 등 성장하는 시장에서 고객 중심의 협력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전장용 MLCC를 비롯한 다양한 부품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3월 주주총회에서 "앞으로 전장 부품이 회사의 한 축을 담당할 것"이라며"올해 전장용 MLCC 매출 1조 원을 달성하고, 내년에는 MLCC와 카메라 모듈, 반도체 패키지 기판 등 전장 부문 전체 매출 2조 원 이상을 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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