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형 국유은행에 1조 위안 자본 투입 검토…2008년 금융 위기 이후 처음

입력 2024-09-2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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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 인민은행 본사 모습이 보인다. 베이징/로이터연합뉴스
▲중국 베이징 인민은행 본사 모습이 보인다. 베이징/로이터연합뉴스
중국이 경기 둔화 흐름을 되돌리기 위해 대형 국유은행에 최대 1조 위안(약 189조4600억 원)의 자본 투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25일(현지시간) 전했다.

중국 정부가 대형 은행에 자본을 투입하는 것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자금은 새로운 특별 국채 발행을 통해 조달될 예정이다. 관계자는 “자세한 것은 아직 최종 결정에 이르지 않았고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중국은 최근 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통화 부양책을 내놨다. 중국인민은행(PBOC)은 조만간 은행 지급준비율(RRR·지준율)을 0.50%포인트 낮추고,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와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 모기지(주택 담보 대출) 금리도 모두 인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상위 6개 은행의 자기자본비율은 요건을 크게 웃돌고 있지만 당국은 은행 자본 투입을 서두르고 있다. 지난 몇 년 동안 경제를 지탱하는 역할을 담당해 온 중국공상은행과 중국은행 등은 현재 기록적으로 낮은 마진, 수익 감소, 대손충당금 증가 등에 시달리고 있다.

리원쩌 중국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 국장은 베이징에서 이번 주 기자회견에서 “당국이 6개 주요 상업은행의 핵심 자기자본”을 증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프란시스 챈 블룸버그인텔리전스 수석 애널리스트는 “이론적으로 대형은행들은 신용 위험을 더 많이 감수하라는 요청을 받지 않는 한 영업을 지속하기 위해 더 많은 자본이 필요하지 않다”며 “이 경우 1조 위안은 목적에 어느 정도 부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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