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주택담보·전세대출 인상…최고 0.20%p

입력 2024-09-26 17:30 수정 2024-09-2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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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신한은행에 이어 주택담보대출 등 가계대출 금리를 인상한다.

우리은행은 다음 달 2일부터 주담대(갈아타기 포함) 변동형 금리를 0.15~0.2%포인트(p), 고정형 금리를 0.2%p 인상한다고 26일 밝혔다.

연립·다세대 등 아파트 외 주담대 금리는 최고 0.2%p, 오피스텔 담보대출 금리는 0.1%p 상향하고, 비대면 주담대 상품인 '우리 원(WON)주택대출' 상품의 금리도 0.2%p 올린다.

전세대출 금리도 인상한다. 전세대출 대면 상품인 '우리전세론'(갈아타기 포함)은 우대 금리를 0.2%p 축소해 금리 인상 효과를 내고, 비대면 상품인 '우리WON전세대출' 금리는 0.2%p 상향조정한다.

한편, 금융당국은 은행권에 "은행들이 손쉽게 이익을 늘리면서 대출을 관리하려는 굉장히 부적절한 방식"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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