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선스 사업 키우는 신세계인터, ‘할리데이비슨 컬렉션스’ 론칭

입력 2024-09-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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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 '할리데이비슨 컬렉션스' (사진제공=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 '할리데이비슨 컬렉션스' (사진제공=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신세계인터)은 이달 할리데이비슨 컬렉션스를 론칭하고 라이선스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7일 밝혔다.

할리데이비슨이 지닌 120년 전통의 바이크 문화를 재해석해 패션과 접목시킨 컨템포러리 브랜드로 만들고, 메인 타겟층인 20~30대를 공략할 수 있는 유통망을 통해 빠르게 시장에 안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젊은 층이 즐겨 찾는 온라인 플랫폼과 최신 패션 트렌드에 민감하고 젊은 유동인구가 많은 핵심 지역에 팝업 매장을 운영하며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

먼저 신세계인터는 자체 디지털 플랫폼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와 국내 최대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에 할리데이비슨 컬렉션스 공식 브랜드관을 오픈하고 판매를 시작한다.

브랜드의 근본이 되는 ‘코어라인(Core Line)’을 비롯해 현대적이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의 ‘뉴라인’까지 총 60여 종의 제품을 판매한다. 모든 제품은 할리데이비슨의 역사와 바이크 문화, 최고의 품질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코어라인은 바이크 문화를 선도해 온 할리데이비슨의 헤리티지를 계승한 라인으로 클래식한 가죽 바이커 재킷과 밀리터리 보머 재킷 등의 아우터를 중점적으로 선보인다.

그 중에서도 MA-1 빈티지 재킷은 밀리터리 스타일의 항공 재킷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번 시즌 주력 제품이다. 넉넉한 실루엣으로 다양한 체형에 두루 잘 어울리며, 독특한 염색 기법을 통한 고급스러우면서도 빈티지한 색상이 특징이다.

뉴라인(New Line)은 할리데이비슨 컬렉션스의 컨템포러리 라인으로 로고와 심볼, 레터링 등의 그래픽을 활용한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브랜드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로고를 전면에 배치한 로고 긴팔 티셔츠, 독특한 해골마크와 대담한 레터링이 강렬한 포인트를 주는 피그먼트다잉 스컬 스웻셔츠 등이 대표적이다.

온라인 판매와 함께 오프라인 거점도 확대한다. 할리데이비슨 컬렉션스는 다음달 팝업의 성지이자 핫플레이스로 손꼽히는 성수동에 팝업스토어 오픈을 준비 중이며, 하반기 중 대형 복합 쇼핑몰과 주요 거점 백화점 내 팝업스토어를 순차 오픈하며 인지도를 빠르게 높여 나갈 계획이다.

특히 할리데이비슨 컬렉션스의 라이선스가 아시아 주요 지역을 포함하고 있는 만큼 연내 K-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은 국가로의 진출을 검토하며 글로벌 사업도 동시에 확장할 계획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할리데이비슨 컬렉션스는 라이선스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면서 “국내는 물론 아시아 지역 내 2030세대를 타겟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고성장을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할리데이비슨 컬렉션스는 모터사이클 브랜드 할리데이비슨이 지닌 120년 역사의 바이크 문화를 패션과 접목시킨 컨템포러리 브랜드다. 창의성과 혁신, 최고의 품질을 모토로 할리데이비슨의 고유한 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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