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AI 최적화 '갤럭시 탭 S10 시리즈' 공개…내달 4일 국내 출시

입력 2024-09-27 09:05 수정 2024-09-2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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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탭 S10 울트라' 제품 이미지 (자료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갤럭시 탭 S10 울트라' 제품 이미지 (자료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태블릿 신제품 '갤럭시 탭 S10 울트라'와 '갤럭시 탭 S10+'를 27일 공개했다.

갤럭시 탭 S10 시리즈는 다이나믹 AMOLED 2X 디스플레이, 미디어텍 디멘시티9300+ 프로세서를 채용해 강력한 퍼포먼스를 기반으로 몰입감 있는 영상을 제공한다.

갤럭시 탭 S10 울트라는 전작 대비 중앙처리장치(CPU)는 약 18%, 그래픽처리장치(GPU)는 약 28%, 신경망처리장치(NPU)는 약 14% 향상됐다. 이번 시리즈 디스플레이에는 반사광을 줄여주는 반사 방지 코팅이 적용됐다.

다양한 '갤럭시 AI' 기능도 제공한다.

AI 기반의 '대화 선명하게 듣기' 기능을 통해 시청 중인 영상 속 발화자의 목소리는 또렷하게 키우고 일부 배경 소리는 줄여줘, 사용자는 영상 속 음성을 더욱 선명하게 들을 수 있다.

'삼성 노트' 앱의 '노트 어시스트' 기능을 통해 음성 녹음 파일을 텍스트로 바로 변환하고 번역∙요약할 수 있다. 'PDF 오버레이 번역' 기능은 별도 번역기에 텍스트를 복사해 붙여 넣지 않아도 외국어 문서를 쉽게 번역해 준다.

갤럭시 탭 S10 시리즈는 실제 펜으로 종이에 글을 쓰는 것과 유사한 경험을 제공하는 'S펜'을 기본 탑재했다. S펜의 '스케치 변환' 기능을 사용하면 단순 스케치가 정교한 이미지로 완성된다.

▲삼성전자 '갤럭시 탭 S10+' 제품 이미지 (자료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갤럭시 탭 S10+' 제품 이미지 (자료제공=삼성전자)

갤럭시 탭 S10 시리즈는 다양한 서드파티 앱을 지원한다. △드로잉 앱 '클립 스튜디오 페인트' △영상 편집 앱 '루마퓨전' △디자인 편집 앱 '픽스아트' 등을 활용하면 더욱 쉽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편집할 수 있다.

별도 판매되는 '북 커버 키보드'에는 '빅스비' 혹은 '구글 제미나이'를 호출할 수 있는 '갤럭시 AI 키'가 탑재됐다.

갤럭시 탭 S10 시리즈는 대화면에 최적화된 '3D 맵 뷰' 기능을 지원한다.

사용자는 넓은 태블릿 화면에서 3D 맵 뷰 기능으로 한눈에 집안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집의 온도, 습도, 공기 질, 에너지 사용량 등 연결된 삼성 기기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갤럭시 탭 S10 시리즈는 문스톤 그레이와 플래티넘 실버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글로벌 출시는 10월 3일(현지시간)부터 시작된다. 미국, 유럽, 중남미, 동남아 등에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한국 출시는 10월 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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