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os 공격 주범, w32.dozer 악성코드"

입력 2009-07-0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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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만텍은 9일 최근 미국과 한국 정부를 비롯, 다수의 금융·미디어 사이트를 대상으로 한 DDoS 공격의 원인이 마이둠(MyDoom) 웜의 변종과 ‘w32.dozer’라는 악성코드라고 밝혔다.

w32.dozer는 주로 e-메일의 첨부 파일로 확산되는 보안 위협이다. 사용자가 첨부 파일을 열면 ‘Trojan.dozer’, ‘공격대상목록’, ‘마이둠웜’과 같은 악성코드가 사용자의 시스템에 다운로드 된다는 것이 시만텍의 설명이다.

DDos 공격에는 5만대 이상의 컴퓨터가 이용된 것으로 밝혀졌다. DDoS 공격은 감염된 컴퓨터의 성능을 저하시키지 않으나, 공격 대상인 웹사이트 접속을 불가능하게 하거나 해당 웹사이트의 속도를 떨어뜨린다.

시만텍은 DDos 공격을 방지하기 위해 모든 컴퓨터 사용자들이 보안 소프트웨어를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고 컴퓨터 시스템이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하는 등 일반적인 실천 방안을 엄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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