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민간 후원으로 재난구호협력 사업에 힘 싣는다

입력 2024-09-2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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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시 마포구 희망브리지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LK그룹과 희망브리지 관계자들이 재난구호협력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제공=한국토지주택공사(LH))
▲27일 서울시 마포구 희망브리지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LK그룹과 희망브리지 관계자들이 재난구호협력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제공=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LK그룹, 희망브리지와 재난구호협력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재난위기가정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고 27일 밝혔다.

재난구호협력은 LH가 소방청, 민간구호단체와 협력해 화재, 지진 등 재난으로 피해를 당한 위기 가정에 구호금과 구호키트와 임시거주시설(재난구호시설)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LH는 공공임대 공가를 활용해 재난구호시설을 제공하고 매년 구호 기금 1억 원을 조성해 구호기금과 키트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LK그룹은 LH의 재난구호협력 사업 지원을 위해 기부금 500만 원을 후원하며, LH는 이를 통해 재난구호 사업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H는 2021년부터 현재까지 전국에 재난구호시설 20개소를 운영 중이다. 재난위기가정 236가구에 생필품과 생활자금을 지원했으며, 29가구에는 재난구호시설을 제공했다.

긴급구호시설은 재난 발생 후 즉시 거주에 불편함이 없도록 4인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각종 생활가전과 취사 용품이 비치돼 있다. 별도 보증금이나 임대료 없이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김경진 LH 주거복지계획처장은 “LH는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위기가정이 상처를 회복하고 안전하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따뜻한 보금자리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업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재난구호협력 사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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