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필리핀 국방부와 수출 항공기 최초 PBL 사업자 선정

입력 2024-09-27 14:47 수정 2024-09-27 14: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시범사업 후 다년 계약 추진

▲피치블랙 훈련에 참가한 한국 공군 F-15K와 필리핀 공군 FA-50PH가 8월 호주 다윈기지 상공에서 우정비행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항공우주산업)
▲피치블랙 훈련에 참가한 한국 공군 F-15K와 필리핀 공군 FA-50PH가 8월 호주 다윈기지 상공에서 우정비행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항공우주산업)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수출 항공기 최초 성과기반 군수지원(Performance Based Logistics) 사업자로 선정됐다.

KAI는 26일 ADAS(Asian Defense & Security) 2024에서 필리핀 국방부와 FA-50PH 항공기에 대한 PBL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필리핀은 2014년 FA-50PH를 12대 구매해 2015년부터 운용하고 있다. 2017년에는 마라위 전투에서 활약하며 실전 경험을 달성하며 ‘게임체인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사업 규모는 1년간 약 270억 원이다. 수리 부속의 소요산정, 획득, 정비, 수송, 재고관리 및 항공기 운영을 위한 기술지원을 수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1년간의 시범사업을 통해 그 성과를 입증한 후 규모 확대 및 다년 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PBL 사업은 정확한 소요 예측과 신속한 지원이 핵심이다. KAI는 15년간 쌓아온 국내 후속지원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필리핀 PBL 사업의 성공적 이행과 향후 T-50 계열 항공기 수출 국가와의 PBL 계약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안정적인 PBL 후속 지원은 전력 향상을 도모하고 운영 비용도 절감함으로써 고객과 업체 모두에게 윈윈 모델이 될 수 있다”며 “이번 해외 첫 PBL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고객 만족 순환구조의 발판을 마련하고 타 국가와의 계약에도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수십명이 함께 뛰는 '러닝크루', 이제는 민폐족 됐다?
  • 고려아연 공개매수 돌입…주당 83만 원에 '전량 매수'
  • 중동 불안에 떠는 원유시장...국제유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나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단독 건전성 急악화한 금고 150곳인데…새마을금고중앙회, 30곳 연체율만 점검 [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下]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722,000
    • +0.53%
    • 이더리움
    • 3,211,000
    • +0.72%
    • 비트코인 캐시
    • 432,400
    • +1.81%
    • 리플
    • 706
    • +0.43%
    • 솔라나
    • 188,500
    • +1.18%
    • 에이다
    • 474
    • +3.49%
    • 이오스
    • 636
    • +1.44%
    • 트론
    • 212
    • +1.44%
    • 스텔라루멘
    • 123
    • +1.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050
    • +1.24%
    • 체인링크
    • 14,850
    • +3.56%
    • 샌드박스
    • 335
    • +2.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