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스텔스 무인기 핵심기술 교류회 개최

입력 2024-09-27 14: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정우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앞열 우측 다섯번째), 오우섭 국방과학연구소 항공기술연구원장(앞열 우측 여섯번째), 김세훈 공군 기획참모부 기반전력과장(앞열 우측 네번째) 및 주요 관계자들이 행사에 앞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제공=대한항공)
▲박정우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앞열 우측 다섯번째), 오우섭 국방과학연구소 항공기술연구원장(앞열 우측 여섯번째), 김세훈 공군 기획참모부 기반전력과장(앞열 우측 네번째) 및 주요 관계자들이 행사에 앞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은 부산 동래구 호텔농심에서 ‘2024년 저피탐 무인항공기 핵심기술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저피탐 무인항공기 개발 관련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류회에는 박정우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과 오우섭 국방과학연구소 항공기술연구원장, 조형희 연세대 기계공학부 교수 등 산·학·연 전문가와 군·관 주요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저피탐(Low Observability)은 레이더 신호 반사 면적을 최소화하거나 전파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스텔스 상태를 유지하는 기술이다.

대한항공은 국방과학연구소와 함께 국내 최초로 저피탐 편대기 개발을 진행 중이며 내년 첫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유인기 주변을 무인기 여러 대가 편대를 이뤄 지원·호위하는 ‘유·무인 전투기 복합체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교류회는 이 같은 저피탐 무인기의 최신 기술 개발 동향에 맞춰 △플랫폼 기술 △비행 제어·임무 SW 기술 △구조 기술 등 총 3개 세션으로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유·무인 복합체계를 위한 저피탐 무인 편대기 개발 현황 및 방향, 임무 자율화 국내 기술 개발 현황, 저피탐 무인기 구조 기술 개발 동향 등을 주제로 발표와 자유토론을 진행했다.

김경남 대한항공 항공기술연구원장은 “대한항공이 처음으로 주최·주관한 무인 항공기 핵심 기술 교류회인 만큼 관련자들의 기술 교류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며 “건설적인 교류의 장을 매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저피탐 무인기 핵심 기술인 항공기 RCS(Radar Cross Section) 저감 설계 및 제작 기술, 꼬리 날개가 없는 무미익 비행체 제어 기술 등을 확보했다. 앞으로도 저피탐 편대기 개발 등 국내 무인 항공기 개발 사업을 주도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876,000
    • -1.63%
    • 이더리움
    • 4,644,000
    • -1.11%
    • 비트코인 캐시
    • 732,500
    • +6.93%
    • 리플
    • 2,108
    • +7.11%
    • 솔라나
    • 356,300
    • -1.38%
    • 에이다
    • 1,478
    • +22.45%
    • 이오스
    • 1,052
    • +7.9%
    • 트론
    • 295
    • +5.73%
    • 스텔라루멘
    • 595
    • +48.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000
    • +4.54%
    • 체인링크
    • 23,150
    • +8.48%
    • 샌드박스
    • 543
    • +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