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에 잠실동 현대아파트 주차장 '붕괴'

입력 2009-07-09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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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에 쏟아졌던 폭우로 서울 잠실동 현대아파트의 지상 주차장 아래 지하공간이 무너졌다.

9일 오후 1시 24분께 서울 송파구 잠실동 현대아파트 101동 앞에서 지상주차장 아래 기계실과 연결된 지하공간이 붕괴됐다. 이 사고로 주차돼 있던 승용차 2대가 10m 밑 지하공간으로 추락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무너진 지하 주차장의 면적은 가로 10m, 세로 10m이며, 바로 옆 놀이터의 펜스와 스티로폼 재질의 바닥 타일 일부도 무너진 지하공간으로 함께 떨어졌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오후 1시께 기계실을 점검하러 지하에 들어갔더니 천장에서 콘크리트가 떨어지기 시작해 급히 지상으로 올라와 보니 주차장 바닥에 금이 가 있었다"고 말했다.

붕괴 현장에서는 3시간 이상 지난 오후 5시까지도 먼지와 연기가 올라오고 있으며 경찰이 사고현장의 출입을 통제했다. 소방서는 이 사고가 폭우로 주차장 주변의 지반이 약해져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찰은 아파트 건설사를 상대로 부실공사 여부를 수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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