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포레스트 캠프, 기업·기관 단체행사 명소로 인기

입력 2024-09-29 10:00 수정 2024-09-2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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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1.3만 명 방문…연말까지 3만명 발길 예상

▲포레스트 캠프 은행나무숲에서 명상하는 모습 (사진제공=삼성물산 리조트부문)
▲포레스트 캠프 은행나무숲에서 명상하는 모습 (사진제공=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의 명품 숲 포레스트 캠프가 기업·기관 단체행사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에버랜드는 연말까지 총 3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의 에버랜드는 포레스트 캠프가 방문객이 올 상반기 기준 1만3000명을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7배 이상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포레스트 캠프는 에버랜드가 지난 반세기 동안 가꿔 온 향수산 일대에 9만㎡(약 2만7000평) 규모로 조성된 프라이빗한 명품 숲이다. 서울 근교에 위치해 임직원 행사나 고객 초청 이벤트 장소로 인기가 높다.

2022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 포레스트 캠프는 단체행사의 명소로 입소문을 타면서 첫해 1500명에서 작년 4000명이 방문했다. 에버랜드는 올해 연말까지 총 200여 개 팀이 방문할 예정으로 방문객 3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포레스트 캠프는 △잔디광장 △명상 돔 △은행나무 군락지 △생태연못 △전망대 등 5대 스팟을 운영 중으로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쉼과 힐링, 치유의 시간을 제공한다.

수백 명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잔디광장과 야외 공연장이 마련돼 있고, 자연경관을 보면서 명상과 요가를 체험할 수 있는 명상 돔과 향수산의 전경이 한눈에 보이는 전망대, 국내 최대 은행나무 군락지 내 다양한 트레킹 코스까지 갖췄다.

또 34만여 나무와 화초류가 계절마다 새로운 풍광을 선보이며 중앙을 둘러싼 약 1100㎡(330평) 규모의 생태연못에서는 다양한 수생식물과 물장군, 물방개 등 신기한 곤충들을 만나 볼 수도 있다.

아울러 마음건강 관리 및 강화 프로그램인 비타민 캠프와 연계, 스트레스 해소뿐만 아니라 감정 관리 기술을 배울 수 있다. 비타민 캠프는 2014년 에버랜드가 개발한 국내 최초 감정관리 전문 과정이다. 자체 개발한 감정 진단 툴을 통해 현재 자신의 감정 상태를 확인하고 진단 결과에 따른 맞춤 처방으로 일상생활에서 좋은 감정을 유지하는 방법까지 처방해 준다.

이유리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경험혁신아카데미 그룹장은 “향후 개인적이고 특별한 공간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포레스트 캠프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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