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자산운용, 마곡 원그로브 오피스 임차 계약 '박차'

입력 2024-09-30 09: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지스자산운용은 최근 인비트로스와 원그로브(마곡CP4) 업무시설 임대차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인비트로스는 바이오 기반 체외진단 전문기업으로 마곡지구 개발계획의 일환인 ‘바이오 특화단지’에 들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공유오피스 플래그원도 원그로브 임차를 위한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플래그원은 현재 강남역과 서울역 2개 지점을 운영 중이며, 3번째 지점으로 마곡 원그로브를 선택했다. LG사이언스파크가 인접해 LG그룹 관련 회사들의 오피스 수요를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달에는 지역 거점 항공사 중 한 곳이 원그로브와 임대차계약을 맺기도 했다. 마곡은 서울 업무권역 중 공항 접근성이 가장 우수해 항공사 임차 수요도 예상된다고 평가받았다.

이지스자산운용은 “현재까지 다수의 오피스 임차 의향서 접수와 함께 현장 방문이 늘어나고 있고, 최근 글로벌 금융투자사 등과 임대차 계약도 협의 중”이라며 “리테일 시설 임차의향서도 60여 건까지 접수된 상태”라고 전했다.

원그로브는 올해 말까지 공급되는 마곡역 인근 오피스 중 가장 규모가 큰 랜드마크로 꼽힌다. 총넓이만 약 46만㎡에 달해 콘래드호텔이 포함된 여의도 IFC 크기(총넓이 약 59만㎡)와 유사한 규모이며, 서울에서 3번째로 큰 오피스 건물이 될 예정이다.

건물은 지하 7층부터 지상 11층까지 총 4개 동으로 이뤄졌다. 특히, 지상 3층~11층 오피스의 기준층 바닥면적은 동당 약 4000㎡로 국내 최대 규모다. 최근 기업이 선호하는 넓은 업무 공간을 제공해 공간 활용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지상 1층과 지하 1층에 5호선 마곡역부터 9호선·공항철도역 마곡나루역까지 연결되는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해 도보 편의성을 높였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광화문, 여의도, 강남 등 기존 도심 내 프라임급 오피스가 포화 상태가 되며 마곡의 성장성에 주목하는 기업이 늘어나는 추세로, 과거 판교가 신흥업무 권역으로 부상하던 모습과 유사하다”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월 1일 임시공휴일…어린이집·병원·은행·택배·증시도 쉬나요?
  • 징검다리 연휴 어쩌나…태풍 '끄라톤', 심상찮은 경로 보니
  • 단독 6개월 새 불어난 부실채권만 16.4조…'제2 뱅크런' 올 수도[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上]
  • 검찰, ‘음주 뺑소니’ 김호중에 징역 3년 6개월 구형…“국민적 공분 일으켜”
  • 성심당이 쏘아 올린 공?…대전 빵축제에 구름 인파 몰렸다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테마주, 개인투자자 “투자할 수밖에” vs 전문가 “투기 만연해 안타까워” [코리아 ‘테마’파크②]
  • 오늘의 상승종목

  • 09.30 14:2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227,000
    • -2.9%
    • 이더리움
    • 3,435,000
    • -2.58%
    • 비트코인 캐시
    • 452,900
    • -2.29%
    • 리플
    • 847
    • +4.57%
    • 솔라나
    • 204,400
    • -1.87%
    • 에이다
    • 511
    • -3.04%
    • 이오스
    • 699
    • -0.99%
    • 트론
    • 202
    • -1.46%
    • 스텔라루멘
    • 134
    • +3.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300
    • -3.07%
    • 체인링크
    • 16,060
    • -4.12%
    • 샌드박스
    • 374
    • -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