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온, 알뜰족 늘자 엘스탬프 인기

입력 2024-10-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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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평균 30~40만 고객 참여…보상 지급 건수도 증가

▲롯데온의 엘스탬프 (사진제공=롯데온)
▲롯데온의 엘스탬프 (사진제공=롯데온)

롯데쇼핑 이커머스플랫폼 롯데온의 통합 리워드 서비스 엘스탬프(L.stamp)가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얻고 있다.

1일 롯데온에 따르면 엘스탬프 서비스 월 평균 이용 고객은 30~40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올 8월 지급한 리워드 건수는 전년 동월 대비 50%가량 증가했다.

엘스탬프는 롯데온 앱에서 제공되는 스탬프 적립 서비스다. 롯데 20여 개 계열사와 손잡고 통합 리워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롯데월드, 롯데시네마 등 전국 1만5000여 개 롯데 오프라인 매장 및 온라인몰 이용 횟수에 따라 스탬프를 지급하고 적립 횟수에 따라 경품을 제공한다.

경기 침체 여파에 고물가까지 가세하자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요노(You Only Need One) 소비 트렌드가 자리잡고 있다. 요노는 ‘욜로(You Only Live Once)’와는 반대되는 개념으로, 가성비를 따져 꼭 필요한 것만 사고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는 실속형 소비를 의미한다.

롯데온을 비롯해 백화점와 마트 및 롯데 계열사 등지에서 3000원 이상 결제 시, 엘포인트(L.POINT)를 적립하면 자동으로 엘스탬프를 쌓을 수 있다. 엘스탬프를 5개 모으면 선물상자가 제공되는데 이를 열면 롯데온 할인쿠폰을 비롯해, 엘포인트 또는 롯데시네마 할인권 등 100% 리워드 혜택을 얻게 된다. 리워드 혜택으로 얻는 엘포인트는 100원부터 1000원까지 랜덤으로 받을 수 있는데, 롯데 계열사에서 현금처럼 바로 활용할 수 있어 특히 인기가 많다.

양은영 롯데온 마케팅기획팀 담당은 “엘스탬프는 신규 고객 유입은 물론, 기존 고객의 만족도까지 상승시켰다”며 “요노 소비 트렌드가 부상하면서 엘스탬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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