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국 알루미늄 압출재에 3% 덤핑 마진 부과…중국은 최고 376%

입력 2024-09-30 18: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 알루미늄 압출재 반덤핑 최종판정 결과 발표
산업부 "자동차 업계 부담 최소화…수출이익 훼손 없도록 관리"

▲산업통상자원부 (이투데이DB)
▲산업통상자원부 (이투데이DB)

미국이 중국산 알루미늄 압출재에 최고 376%에 달하는 덤핑 판정을 내린 가운데 한국산에는 최대 3%대의 낮은 덤핑 마진을 부과했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27일(현지시간) 한국산 등 14개국의 알루미늄 압출재 반덤핑 조사에 대한 최종 판정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 기업의 경우 알멕은 덤핑 마진이 0%로 산정돼 반덤핑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됐으며, 신양 및 기타 기업에 대해서는 3.13%의 덤핑 마진이 산정됐다.

주요국의 덤핑 마진은 4.25∼376.85%(중국), 7.42∼82.03%(멕시코), 7.11∼39.54%(콜롬비아), 14.15∼41.84%(베트남) 등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한국 기업의 경우 (덤핑 마진이) 경쟁국 대비 낮은 수준으로 최종 산정돼 업계에 대한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애초 미국 내 제소자가 주장한 덤핑마진은 66.4%로, 이 같은 수준의 덤핑마진이 적용될 경우 알루미늄 압출재를 사용한 자동차 부품에도 같은 관세가 적용돼 한국 자동차 업체의 대미(對美) 수출 관세 부담이 매우 클 것으로 우려됐다.

산업부는 민관의 합동 대응으로 제소자 주장보다 훨씬 낮은 마진율인 3.13%가 부과돼 자동차 업계의 부담이 크게 덜어졌다고 평가했다.

산업부는 "앞으로도 수입 규제 조사가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한국의 수출 이익이 부당하게 훼손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329,000
    • +0.41%
    • 이더리움
    • 4,654,000
    • -1.4%
    • 비트코인 캐시
    • 673,000
    • -3.17%
    • 리플
    • 2,025
    • +27.44%
    • 솔라나
    • 360,200
    • +5.01%
    • 에이다
    • 1,264
    • +12.56%
    • 이오스
    • 969
    • +4.19%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410
    • +19.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50
    • -6.83%
    • 체인링크
    • 21,350
    • -0.33%
    • 샌드박스
    • 494
    • +0.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