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화, 파월 발언에 상승…달러·엔 143.60엔

입력 2024-10-01 07: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달러화 지폐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달러화 지폐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달러화 가치가 30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 이후 상승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10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측정하는 블룸버그달러현물지수는 이날 0.3% 상승했다. 다만 3분기 기준으로는 3.7% 내렸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02% 오른 1.1137달러에, 파운드·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01% 상승한 1.3377달러에 거래됐다.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02% 밀린 143.60엔을 나타냈다.

파월 의장의 발언으로 연준이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연례총회 연설에서 “우리는 미리 정해진 길 위에 있지 않다. 금리 인하 속도는 앞으로 들어오는 데이터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고 있다”며 “점도표는 경제가 예상대로 흘러갈 경우 기준금리가 올해 안에 0.25%포인트씩 두 번 인하될 것이라는 점을 나타낸다”고 언급했다.

헬렌 기븐 마넥스 외환 트레이더는 파월 의장의 연설에 대해 “약간 매파적이지만 전반적으로 FOMC 회의 이우화 같은 메시지를 반복하고 있다”며 “파월 의장의 어조가 바뀐 것 이상으로 시장이 미리 알아서 조절한 모양새”라고 분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 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이날 마감 무렵 연준이 11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낮출 확률을 34.6%까지 낮췄다. 반면 0.25%포인트 높일 확률은 65.4%까지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발표되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8월 구인·이직 보고서 JOLTs, 9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실업률 등 주요 경제 지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마크 챈들러 배녹번글로벌포렉스 수석 전략가는 “이번 주는 고용지표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390,000
    • +0.04%
    • 이더리움
    • 4,427,000
    • -0.25%
    • 비트코인 캐시
    • 884,500
    • -2.75%
    • 리플
    • 2,887
    • +1.73%
    • 솔라나
    • 187,200
    • -0.27%
    • 에이다
    • 552
    • -1.43%
    • 트론
    • 421
    • +0.72%
    • 스텔라루멘
    • 324
    • -0.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8,150
    • +1.15%
    • 체인링크
    • 18,620
    • -0.27%
    • 샌드박스
    • 180
    • +0.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