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 김성근 감독, 동의대 직관전 앞두고 코로나 확진…팀 타선은 부활

입력 2024-10-0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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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JTBC '최강야구' 영상 캡처)
(출처=JTBC '최강야구' 영상 캡처)

'최강야구' 최강 몬스터즈 김성근 감독이 동의대와의 직관전을 앞두고 코로나19에 확진됐다. 결국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최강 몬스터즈는 감독 없이 직관전에 나서게 됐다.

30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는 유태웅이 주장으로 활약하는 동의대와의 직관전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은 '최강야구' 100회로 그 의미를 더했다.

다만 이날 경기를 앞두고 '최강야구' 제작진의 비상 회의가 이뤄졌다. 장시원 PD는 카메라 감독과 작가들을 모아놓고 긴급회의에 돌입했다. 바로 김성근 감독의 부재가 원인이었다.

(출처=JTBC '최강야구' 영상 캡처)
(출처=JTBC '최강야구' 영상 캡처)

긴급회의를 마친 장시원 PD는 선수들이 준비 중인 라커룸에 들어서 "지금 자리가 좀 비어 있는데 윤상혁, 고대한은 대학리그 때문에 참여를 못하고, 유태웅은 알고 보니 동의대 캡틴이었다. 오늘은 동의대 소속으로 경기를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최강 몬스터즈 멤버들은 "유태웅이 캡틴이었다고?"라며 모두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장시원 PD는 "좋은 소식이 있다. 오늘 방송이 '최강야구' 100회 방송"이라며 "100회까지 올 줄은 몰랐다. 2022년 4월 18일에 영화관에서 처음 만났고 14명으로 시작해서 지금은 총 30명이 최강 몬스터즈를 이루고 있다"고 했다. 그는 "'최강야구' 최강 몬스터즈는 그동안 고등학교 14팀, 대학야구 12팀, 독립리그 3팀, 대표팀 3팀, 프로야구 5팀 등 총 37팀을 만났다. 매 순간이 위기였고 매 순간을 기적처럼 이겨내서 드디어 100회 방송을 하게 됐다"며 '최강야구' 첫날 선수들의 사전 인터뷰 모습도 공개했다. 송승준은 6이닝 던지면 1~2실점을 하겠다, 유희관은 팀워크가 좋다면 승률 8할을 예상한다, 정성훈은 30년 한 야구 4년 안 했다고 녹슬까, 박용택은 타율 6할 6푼 7리 이상 치지 않을까, 이택근은 4번 타자 자리를 원한다, 정의윤은 타율 9할, 홈런 40개는 치지 않을까 싶다 등의 발언이 공개돼 모두를 폭소케 했다.

(출처=JTBC '최강야구' 영상 캡처)
(출처=JTBC '최강야구' 영상 캡처)

(출처=JTBC '최강야구' 영상 캡처)
(출처=JTBC '최강야구' 영상 캡처)

다만 안 좋은 소식도 전했다. 장시원 PD는 "오늘 최강 몬스터즈의 감독님이 없다. 코로나19가 확진됐고 병원에 입원하러 가신다고 문자가 왔다"며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문자가 와서 이광길 코치도 오늘 중계가 있는데 참석했고 5회까지밖에 못 계신다. 이후에는 이택근 코치가 최종 결정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성근 감독의 부재에도 선수들은 펄펄 날았다. 1회부터 정근우의 안타를 시작으로 최수현의 2루타가 이어지면서 최강 몬스터즈가 선취점을 뽑아냈다. 무사 주자 2루 상황에서 폭투로 최수현이 3루까지 진출한 상황. 박용택이 볼넷으로 무사 주자 1, 3루가 됐다.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적시타를 쳐냈고 점수를 2-0으로 벌렸다. 이어 정의윤의 땅볼이 나온 사이 주자는 2, 3루가 됐고, 정성훈은 안타를 쳐내며 추가점에 성공했다. 1사 1, 3루 상황에서 김문호가 안타를 쳐냈고, 3루 주자인 이대호가 홈을 밟았다. 다만 1루 주자로 있던 정성훈이 3루까지 달리다 아웃이 되면서 2아웃 주자 1루 상황이 됐다. 이후 박재욱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1회가 마무리됐다.

(출처=JTBC '최강야구' 영상 캡처)
(출처=JTBC '최강야구' 영상 캡처)

2회 말에도 최강 몬스터즈의 방망이는 불이 붙었다. 선두 타자로 나선 임상우가 2루타로 진루했고, 정근우의 안타가 이어지면서 무사 1, 3루가 됐다. 후속 타자 최수현의 땅볼 때 3루 주자인 임상우가 런다운에 걸리면서 시간을 끌면서 아웃이 됐고, 그 사이 최수현과 정근우가 2, 3루를 만들었다. 1사 2, 3루에서 타석에 나선 박용택은 적시타를 쳐냈고 점수는 5-0으로 벌어졌다. 이후 이대호의 안타로 동의대로부터 6점째를 뽑아냈다. 이어 정의윤은 삼진, 정성훈의 땅볼로 2회도 마무리됐다.

그 사이 유희관은 동의대 타선을 3회까지 무실점으로 꽁꽁 묶었다. 3회 말 공격을 앞두고 이날 방송분은 마무리됐다.

동의대와의 직관전 경기 결과는 7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JTBC '최강야구'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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