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파인더 "아이엘사이언스, M&A로 밸류체인 구축…전장 시장 진입"

입력 2024-10-02 08: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밸류파인더)
(출처=밸류파인더)

밸류파인더는 2일 아이엘사이언스에 대해 인수합병(M&A)을 통해 밸류체인을 구축한 덕분에 내실을 다졌으며, 실리콘렌즈 침투율이 높아지면 산업 고성장에 따른 수혜를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아이엘사이언스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및 광학기구 제조업체로 조명에 사용되는 LED 모듈을 제작해 B2G(가로등, 보안등, 터널등), B2B(건설현장 조명)로 공급한다. 주요 제품은 LED용 조명 제품과 LED용 실리콘 렌즈이며, 특히 LED용 실리콘 렌즈는 전 세계 최초로 개발 및 양산에 성공해 자동차용 램프, 메디컬 기기 등에 적용하며 고성장 산업에 적용처를 확대하고 있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아이엘사이언스는 2015년 광학용 실리콘 렌즈 개발, 실리콘 렌즈 제조 관련 원천기술 특허 3종을 보유하며 상용화에 성공해 적용처를 확대하고 있다"라며 "기술적 경쟁 우위를 바탕으로 2020년 9월 자동차 전장 업체 현대모비스의 실리콘 렌즈 공급 협력사로 등록됐으며 지원금을 받아 한국-이스라엘 국제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도 수행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직 LED 조명용 렌즈 시장에서 실리콘 렌즈가 사용되는 비중은 극히 일부일 뿐이고, 동사 조명 매출에서 실리콘 렌즈가 차지하는 비중이 10%에 불과해 앞으로 시장점유율과 함께 매출액을 높여갈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동사는 공격적인 M&A를 통해 외형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라며 "2021년에는 '아이트로닉스'를 인수했고, 올해 1월에는 자동차 램프용 렌즈 전문 제조 기업 '우수AMI' 지분 78.93%를 인수하면서 자동차용 전장 시장에도 본격 진입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이러한 M&A는 건축 조명을 넘어 전장 시장으로 확대되는 시기에 있다는 점에 그 의미가 있다"라며 "자동차 램프용 실리콘 렌즈 제작하는 아이엘사이언스부터 완성차 업체까지 이어지는 밸류체인 구축을 통해 고객사 확보와 제품 경쟁력 향상으로 외형 성장과 내실을 동시에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동사의 2023년 실적은 악화했지만, 2024년에는 반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올해 실적 턴 어라운드가 전망되는 만큼 실적과 오버행 이슈 모두 지속적인 체크가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582,000
    • +2.1%
    • 이더리움
    • 4,928,000
    • +6.81%
    • 비트코인 캐시
    • 717,000
    • +5.52%
    • 리플
    • 2,074
    • +10.26%
    • 솔라나
    • 333,300
    • +4.61%
    • 에이다
    • 1,434
    • +13%
    • 이오스
    • 1,137
    • +4.99%
    • 트론
    • 280
    • +4.87%
    • 스텔라루멘
    • 707
    • +14.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100
    • +3.98%
    • 체인링크
    • 25,050
    • +5.7%
    • 샌드박스
    • 873
    • +1.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