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해리스 재선되면 세계 불탈 것…내가 이기면 세계 평화”

입력 2024-10-02 08: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세계적 참사 가까워져…무능한 바이든·해리스가 3차 대전으로 이끌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밀워키(미국)/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밀워키(미국)/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중동 지역의 충돌 격화와 관련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에 책임을 돌리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이 우리를 제3차 세계 대전으로 이끌고 있다”고 주장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위스콘신주 와우나키에서 열린 유세에서 이란의 공격을 언급하면서 바이든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이 “무능하다”고 비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세계적인 참사에 매우 가까워졌다”며 중동의 변화하는 정세가 파괴적인 세계 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거듭 경고했다. 그러면서 “미국을 운영하는 무능한 두 사람이 우리를 다른 어떤 전쟁과도 비교할 수 없는 제3차 세계대전 직전으로 이끌고 있다. 그 어떤 전쟁과도 비교할 수 없는 전쟁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소위 적들이 더는 미국을 존중하지 않는다”며 “해리스 부통령이 4년 더 하면 세계는 불에 타 없어질 것이고, 내가 이기면 우리는 세계 평화를 되찾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란과 러시아가 해리스 부통령의 당선을 바란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들은 해리스 부통령이 권력을 유지하는 한 그 어느 때보다도 미국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란은 이날 이스라엘을 상대로 180여 발의 대규모 미사일 공격을 단행했다. 이스라엘은 이러한 공세가 자국에 피해를 주지 않았다면서도 “이란은 큰 실수를 했고 그 대가를 치를 것”이라며 보복을 예고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롯데백화점, ‘노조 조끼 제지’ 논란에 “당사자에 사과, 매뉴얼 재정립할 것”
  • 하반기 서울 청약 경쟁률 평균 190대 1인데...청약통장 ‘탈주’는 한달새 3.7만명↑
  • 대통령실 "캄보디아 韓피의자 107명 송환…초국가범죄에 단호히 대응"
  • 주말 대설특보 예고…예상 적설량은?
  • 李대통령 "형벌보다 과징금"…쿠팡, 최대 1.2조 과징금도 가능 [종합]
  • 환율 불안 심화 속 외국인 채권 순유입 '역대 최대'…주식은 대규모 순유출
  • 알테오젠 웃고, 오스코텍 울었다…주총이 향후 전략 갈랐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895,000
    • -1.95%
    • 이더리움
    • 4,653,000
    • -3.86%
    • 비트코인 캐시
    • 861,000
    • -0.35%
    • 리플
    • 3,034
    • +0.2%
    • 솔라나
    • 199,400
    • -3.06%
    • 에이다
    • 615
    • -3%
    • 트론
    • 407
    • -1.45%
    • 스텔라루멘
    • 357
    • -2.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560
    • -1.07%
    • 체인링크
    • 20,680
    • -1.48%
    • 샌드박스
    • 199
    • -2.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