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춘고속도로 개통 앞두고 춘천ㆍ남양주 수혜 예상

입력 2009-07-1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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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에서 서울까지 40분대에 진입 가능...부동산시장 기대감 고조

서울~춘천을 연결하는 경춘고속도로가 오는 15일 개통을 앞두고 춘천의 일부 지역이 수혜지역으로 떠오르면서 아파트 값이 꿈틀거리고 있다.

경춘고속도로가 뚫리면 춘천에서 서울까지 40분대에 진입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강원도 일부도 사실상 수도권에 편입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이 지역 부동산시장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춘천 남춘천역 일대 퇴계동과 남양주시 일부지역이 수혜 지역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춘천에서 남춘천역이 인접해 있는 퇴계동은 학군이 좋고 대형마트가 가까울 뿐 아니라 경춘고속도로가 가까이 있어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이 지역 A공인중개사 관계자는 "매매가 9000만원~9200만원에 거래되던 현대아파트 79제곱미터(24평형)은 9500만원~1억원을 줘야 살수있다"고 말했다.

B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이곳이 원래 교통이 편리하고 학군이 좋은데다가 고속도로 개통 호재까지 겹치다 보니 집주인들이 물건을 잘 내놓지 않으려해서 매물도 많지 않다"고 말했다.

경춘고속도로가 가까운 남양주시도 최근 아파트 값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6월 말부터 이달 3일까지 일주일간 남양주시 아파트 전세값 변동률은 0.25%로 가장 두드러졌으며 그 뒤를 용인(0.19%), 부천(0.10%) 순이었다.

남양주시에서는 경춘고속도로가 근거리에 있는 와부읍, 화도읍이 눈길을 끌고 있다.

와부는 경춘고속도로의 출발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특히 화도읍은 기존에 서울 강남에 갈때 시내를 거쳐야 했지만 이제는 고속도로 직통으로 서울 잠실까지 20분내에 도착해 교통시간이 단축된다.

이 지역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화도읍은 지난해 이미 올라서 이제는 가라앉는 분위기다"고 말했다.한편 전문가들은 고속도로 개통이 호재로 작용할 수 있지만 투자는 신중할 것을 조언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고속도로 가까이 있는 아파트는 쾌적함이 떨어지거나 도로 소음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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