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SK, ‘세계 뇌수막염의 날’ 기념 임직원 교육 캠페인 전개

입력 2024-10-04 09:34 수정 2024-10-0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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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혈청군 통해 발병…혈청군 별 예방 가능 백신 접종 필요

(제공=한국G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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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SK가 세계 뇌수막염의 날을 맞아 10월 한 달간 수막구균성 뇌수막염에 대한 인포그래픽을 배포하고 임직원 교육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세계뇌수막염연합기구(Confederation of Meningitis Organizations, CoMO)는 매년 10월 5일을 세계 뇌수막염의 날로 제정해, 뇌수막염에 대한 전 세계적인 인식을 높이고 질환을 이겨내기 위한 다양한 글로벌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GSK 또한 세균성 뇌수막염의 3대 원인 중 하나인 수막구균성 뇌수막염에 대한 임직원들의 인지도를 높이고 혈청형에 따른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인포그래픽에는 △뇌수막염의 정의 △수막구균성 뇌수막염의 정의 △침습성 수막구균 질환의 증상과 심각성 △수막구균 질환의 후유증 △혈청군 별 백신을 통한 수막구균 질환 예방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뇌수막염은 여러 원인으로 인해 뇌척수막에 염증이 발생한 것이다. 대부분의 뇌수막염은 감염성으로, 바이러스, 세균, 진균, 기생충과 같은 미생물이 혈액을 통해 뇌척수액에 침입해 발생한다.

수막구균 감염증은 수막구균에 의한 급성 감염병으로 주로 수막염과 패혈증을 일으키는 중증 질환이다. 비말 전파에 의해 감염되기 때문에 군대나 기숙사 입소, 밀집된 공간에서 생활하거나 수막구균 질환 유행 지역인 국가 여행 시 감염 위험이 커진다. 감염될 경우 초기에는 발열, 두통 등 독감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지만, 24시간 이내 급격히 진행돼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적절한 치료를 받더라도 치사율이 10~15%로 높게 나타나며, 생존자 5명 중 1명은 사지 절단, 청력 손실 등 영구 후유증을 동반하기도 해 백신 접종을 통한 예방이 중요하다.

수막구균 질환을 발생시키는 혈청군은 종류가 다양하고 국가 간 유행하는 혈청군이 다르거나 변화한다. 작년 미국에서는 2014년 이후 가장 높은 수막구균 감염증 발생 건수를 기록했는데, 이 중 68%가 Y 혈청군으로 인한 발병이었으며 이로 인해 올해 3월 건강 경보가 발령됐다. 반면 국내에서는 최근 B 혈청군에 의한 수막구균 질환 감염 보고 비율이 대부분이었다.

(제공=한국G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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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한국G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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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보고된 수막구균 질환은 주로 A, B, C, W, Y군에 의한 것이다. 5가지 혈청군에 대한 백신은 모두 개발돼 백신 접종을 통한 수막구균 질환 예방을 기대할 수 있다. GSK의 벡세로는 수막구균 B혈청군의 주요 항원 4가지를 포함한 국내 최초 수막구균 B 백신으로, 생후 2개월 이상에서의 B 혈청군에 의한 침습성 수막구균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벡세로는 영국, 미국, 체코, 프랑스 등 16개국에서 국가필수예방접종 프로그램에 포함돼 있다.

GSK 멘비오는 수막구균의 주요 혈청군인 A, C, W, Y 군을 포함하고 있는 수막구균 백신이다. 생후 2개월 이상의 소아부터 만 55세 이하의 성인까지 접종할 수 있다. 멘비오 또한 영국, 오스트레일리아, 사우디아라비아, 아르헨티나, 스위스, 네덜란드 총 6개국에서 국가필수예방접종에 포함해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권현지 한국GSK 백신사업부 전무는 “수막구균성 질환은 24시간 이내에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치명적인 질환이며 1세 미만 영유아를 포함해 우리 모두가 수막구균에 노출될 수 있고 또 전파할 수 있어 백신을 통해 주요 5가지 혈청군에 의한 감염병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GSK는 업계를 선도하는 백신리더로서 수막구균성 질환에서도 벡세로와 멘비오를 통해 주요 다섯 가지 혈청군에 의한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갖췄다”며 “앞으로도 전 생애 주기에 걸쳐 질병 예방에 필요한 다양한 백신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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