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콜마비앤에이치는 한국거래소가 24일 발표한 ‘코리아 밸류업 지수’ 필수소비재 부문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콜마비앤에이치 관계자는 “콜마비앤에이치의 장기적인 성장성과 주주 친화적인 경영 방침이 다시 한번 입증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코리아 밸류업 지수는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연 1회, 100개의 종목을 선정하는 지수다. 이 지수는 시장대표성, 기업의 수익성, 주주환원, 시장 평가, 자본효율성 등을 기준으로 편입 종목이 결정된다.
이번에 선정된 종목은 코스피 67개사, 코스닥 33개사로 구성됐다. 산업군별로는 GICS 산업 분류에 따라 △정보기술 24개사 △산업재 20개사 △헬스케어 12개사 △자유 소비재 11개사 △금융·부동산 10개사 △소재 9개사 △필수 소비재 8개사 △커뮤니케이션 5개사 △에너지 1개사로 나눠졌다. 필수 소비재 분야에서는 콜마비앤에이치가 코스닥 기업 중 단독으로 이름을 올렸다.
주주환원 정책에서 작년 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절반 이상 감소했음에도 배당을 전년 수준으로 유지하며 주주 친화적 경영을 이어갔다. 아울러 1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매입과 이 중 일부 자사주 소각을 실행해 주주가치를 높이며,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고 있다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자본효율성 측면에선 지난 3년간 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이 12%에 달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는 “앞으로도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시장에서 혁신적인 제품과 경영 전략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주주 가치를 극대화해 글로벌 건기식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