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범 측 7일 이사회…영풍정밀 공개매수가 또 올릴까

입력 2024-10-04 16: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YONHAP PHOTO-5478> 입장 밝히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고려아연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4.10.2    dwise@yna.co.kr/2024-10-02 16:07:22/<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YONHAP PHOTO-5478> 입장 밝히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고려아연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4.10.2 dwise@yna.co.kr/2024-10-02 16:07:22/<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영풍과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과 영풍정밀의 공개매수 가격을 잇달아 상향한 가운데,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영풍정밀 공개매수 가격 인상 등을 검토하며 반격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4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과 최창규 영풍정밀 회장,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등 3명이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제리코파트너스는 7일 이사회를 소집할 예정이다.

7일 이사회에서는 영풍정밀 대항 공개매수 가격 인상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영풍·MBK 측은 영풍정밀 공개매수 가격을 주당 2만5000원에서 3만 원으로 상향했다. 이는 최 회장 측이 제시한 가격과 동일하다.

고려아연 지분 1.85%를 보유한 영풍정밀은 이번 경영권 분쟁의 승부처로 꼽힌다. 영풍정밀 경영권을 확보하면 고려아연 의결권 3.7% 높일 수 있다.

이사회에서는 공개매수 물량을 늘리는 안건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일단 공개매수 조건에서는 영풍·MBK 측이 더 유리하다는 평가다. MBK는 영풍정밀의 유통 주식 전체인 684만801주(43.43%)를 모두 매입하는 반면, 최 회장 측은 393만7500주(35%)만 공개매수하기 때문이다. MBK 공개매수에 응하면 모든 지분을 3만 원에 팔 수 있지만, 최 회장 측 공개매수에 응할 경우 57.6% 확률에 따라 일부만 팔 수 있다.

한편 영풍·MBK가 영풍정밀 공개매수 가격과 조건을 변경하면서 공개매수 기간도 이달 14일까지로 연장됐다. 최 회장 측의 공개매수는 23일까지 진행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손흥민 코너킥골 비하인드…맨유 선수 욕설?
  • 오늘은 '동지', 동지팥죽을 먹는 까닭?
  • “당신의 마음은 안녕하신가요?”…챗GPT에 위로받는 사람들 [요즘, 이거]
  • '구 뉴진스' 주장하던 하니, 비자문제로 '불법체류자' 신고까지
  • 한라산 입산 통제…제주공항 윈드시어 특보
  • 여의도 국회소통관 화재 발생…예식장 하객 등 대피 소동
  • “멀리 갈 필요 없어요”…자치구가 준비한 눈썰매장 어디에?
  • [이법저법] 이게 스토킹이라니요…이게 스토킹인가요?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8,011,000
    • +4.75%
    • 이더리움
    • 5,187,000
    • +8.97%
    • 비트코인 캐시
    • 702,000
    • +17.39%
    • 리플
    • 3,468
    • +14.76%
    • 솔라나
    • 290,700
    • +8.11%
    • 에이다
    • 1,445
    • +23.08%
    • 이오스
    • 1,290
    • +19.33%
    • 트론
    • 379
    • +10.17%
    • 스텔라루멘
    • 566
    • +17.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000
    • +13.98%
    • 체인링크
    • 35,800
    • +16.42%
    • 샌드박스
    • 900
    • +2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