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7' 측, 방송 전부터 갑질 논란…과한 개인정보 요구 "본인 확인 필요"

입력 2024-10-0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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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JTBC)
(사진제공=JTBC)

JTBC 새 아이돌 오디션 ‘프로젝트 세븐(PROJECT 7)’ 측이 과도한 개인정보 요구 등 갑질 논란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4일 ‘프로젝트 7’ 제작진은 “팬들의 힘으로 조립 강화된 글로벌 아이돌을 만드는 최초의 오디션”이라며 “1차 경연은 현장 투표가 진행되기 때문에 본인 확인 절차가 반드시 필요한 사항”이라고 밝혔다.

앞서 최근 ‘프로젝트 7’ 방청에 참여한 일부 네티즌들은 제작진이 신분증, 주소인증, 이름이 박힌 카드, 등기부 등본 등 지나친 개인 정보를 요구했다고 주장했고 이는 ‘갑질’ 논란으로 이어졌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이는 신분 확인 절차로 인해 불편함이 있을 수 있다는 것과 그 이유를 사전에 관객들에게 고지했다”며 “이 과정에서 오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이번 1차 경연에 있어 △동의서 작성과 동시에 신분증 확인 △신청자 생년월일과 소지한 신분증 내용이 다를 경우 주소나 전화번호 확인 △이후 추가적으로 핸드폰 인증서나 사진 등 단계별로 진행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부분 관객들은 1번 단계에서 확인을 완료하고 입장하였으나, 3번 단계까지 이르게 된 사항이 1건 정도 있었다고 확인됐다”며 “이전까지는 제작진이 직접 방청 인원의 입장을 관리했으나 이번 현장의 경우 신청 인원이 과도하게 몰려, 기존 타 서바이벌 방청 관리 업체에게 입장 관리를 위탁하였고, 그 과정에서 서로 오해의 소지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프로젝트 7’은 월드 어셈블러들의 힘으로 인해 만들어지는 프로그램인 만큼, 앞으로는 이런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프로젝트 7’은 시청자가 투표를 넘어 매 라운드 직접 참가자를 선택, 새로운 팀을 구성하고 그 과정을 통해 자신의 최애 참가자를 성장시켜 나간다는 ‘조립, 강화’ 신개념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18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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