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절기상 '추분(秋分)'인 22일 경기도 고양 일산호수공원에서 활짝 핀 코스모스 사이로 시민들이 주말 나들이를 즐기고 있다. 기상청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일교차가 큰 평년과 비슷한 가을 날씨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예보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토요일인 5일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25도 내외로 올라 일교차가 15도 내외로 크겠다.
아침 기온은 내륙 중심으로 10도 이하로 쌀쌀하겠고 일부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산지는 5도 이하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7∼17도, 낮 최고기온은 22∼27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기 남동부, 강원 내륙과 산지, 충북, 경상권 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1.0∼2.5m, 서해 0.5∼2.5m로 예측된다.
동해 남부 남쪽 먼바다, 남해 동부 먼바다, 제주도 남동쪽 안쪽 먼바다, 제주도 남쪽 바깥 먼바다는 오전까지 바람이 시속 30∼40㎞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2.5m로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하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