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종로·중구 일대 등 10곳 '휴먼타운 2.0' 사업 후보지 선정

입력 2024-10-06 11: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휴먼타운 2.0 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중구 회현동1가 164 일대 위치도. (자료제공=서울시)
▲휴먼타운 2.0 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중구 회현동1가 164 일대 위치도.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는 비(非)아파트 공급 활성화를 위한 ‘휴먼타운 2.0’ 사업 후보지 10곳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휴먼타운 2.0 사업은 전면 철거 방식의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아닌 개별 건축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다가구·다세대·도시형생활주택의 신축·리모델링 등 정비를 지원하는 주거 안정 대책이다.

이번 사업 대상지는 주택정비의 시급성, 주차장 등 기반시설 공급 가능성, 사업효과 등 대상지 필수 요건이 충족되는지 현장실사와 심사위원회의 심사 등 종합적으로 검토해 선정했다.

이번에 후보지로 선정된 곳은 △종로구(2개소) △중구(2개소) △강서구(2개소) △강북구(1개소) △중랑구(1개소) △구로구(1개소) △성북구(1개소) 등 총 10개소로, 앞으로 정비계획 수립 등의 절차를 통해 최종 사업지로 선정되면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휴먼타운 2.0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 신축‧리모델링시 각종 건축 기준이 완화되고, 기반시설 개선 등에 최대 100억 원 지원 및 특별건축구역 지정 등 계획수립에 필요한 예산도 지원된다. 또, 원주민 건축주의 재정착 및 사업성 확보 등을 위한 금융지원도 제공된다.

노후 저층주거지 신축이나 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해 특별건축구역, 건축협정 집중구역, 리모델링 활성화구역 지정을 통해 용적률, 건폐율, 조경 면적, 대지 안의 공지 등 건축 기준을 완화하고, 구역 지정 등 계획 수립을 위한 시비를 자치구에 지원한다.

건축주가 실질적으로 개별 건축을 추진할 수 있도록 건축, 세무 등 분야별 전문가를 매칭시켜서 자문 및 컨설팅을 지원하고, 건축주의 사업비 부담 경감을 위해 사업비 30억 원까지 대출 이자의 최대 3% 지원 및 세제 감면 등 금융 지원도 이뤄진다.

또한, 휴먼타운 2.0 사업 대상지에는 편리하고 안전한 마을 조성을 위해 안전 순찰, 집수리, 무인 택배 보관함 등 주택 관리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모아센터(마을 관리 사무소)를 설치해 생활 편의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각종 개발의 사각지대에 있는 노후 저층 주거지의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다가구‧다세대‧도시형생활주택 등 비아파트 공급을 위한 지원 및 휴먼타운 2.0 사업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우울한 생일 맞은 롯데…자산 매각·사업 재편 속도전[롯데, 위기 속 창립 58주년]
  • 미국 “철강ㆍ자동차ㆍ반도체 등 상호관세 미적용”
  • 이민정♥이병헌 쏙 빼닮은 아들 준후 공개…"친구들 아빠 안다, 엄마는 가끔"
  • “매매 꺾여도 전세는 여전”…토허제 열흘, 강남 전세 신고가 행진
  • [살얼음판 韓 경제] ‘마의 구간’ 마주한 韓 경제…1분기 경제성장률 전운 감돌아
  • 챗GPT 인기요청 '지브리 스타일', 이제는 불가?
  • 2025 벚꽃 만개시기는?
  • "엄마 식당 한 번 와주세요"…효녀들 호소에 구청장도 출동한 이유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3,248,000
    • -2.62%
    • 이더리움
    • 2,678,000
    • -5.84%
    • 비트코인 캐시
    • 434,900
    • -5.54%
    • 리플
    • 2,992
    • -6.27%
    • 솔라나
    • 178,100
    • -5.57%
    • 에이다
    • 953
    • -5.92%
    • 이오스
    • 1,180
    • +15.57%
    • 트론
    • 346
    • -1.7%
    • 스텔라루멘
    • 382
    • -5.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45,300
    • -5.94%
    • 체인링크
    • 19,210
    • -8.74%
    • 샌드박스
    • 379
    • -8.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