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韓, 윤석열 차도살인으로 찌르고 싶을 만큼 밉나”

입력 2024-10-0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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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추석 민심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뉴시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추석 민심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뉴시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이제 남을 이용해 윤석열 대통령을 이이제이, 차도살인으로 찌르고 싶을 만큼 밉냐”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6일 자신의 SNS에 “한 대표가 ‘일을 못 하면 언제든 교체한다’는 대의민주주의 일반론을 갑자기 ‘대통령을 끌어내리겠다’는 구호로 둔갑시켜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공격하고 국민의힘 사무총장까지 전파에 나섰다”고 적었다.

그는 “황당무계하고 어안이 벙벙할 따름이다”라며 “남의 말을 바꾸는 둔갑 변환술이냐. 본인의 말대로 되기를 바라는 주술이냐”고 지적했다.

이어 “윤·한 관계가 겸상 못 하는 ‘겸상불가’를 넘어 옆 테이블에도 앉기 싫은 ‘옆상불가’에 이른 것은 알지만 여당 대표가 야당 대표의 말을 왜곡 편집해 윤 대통령 탄핵론으로 재포장 확산시키는 의도가 뻔하고 얄팍하다”고 비판했다.

김 최고위원은 “한 대표의 두뇌 회전력이 재보선에 써먹겠다는 한 치 앞 계산보다는 두 수 위라는 것도 세상이 다 알지 않냐”며 “의료대란, 해병대원 특검, 민생 지원책 마련 등에 야당을 이용하고 싶다면 얼마든지 넘어가 드리겠습니다만 검찰 선후배 집안싸움은 야당 손 빌지 말고 두 분이 알아서 해결하라”고 했다.

앞서 한 대표는 이 대표가 재보선 지원유세 과정에서 “일을 제대로 못 하면 혼을 내 선거에서 바꾸거나 도중에라도 끌어내리는 것이 민주주의이고 대의정치”라고 언급한 것을 두고, “‘대통령을 끌어내리겠다’는 구호를 앞장세워 선거의 판을 정쟁의 장으로 물들이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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