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내년 2월 24일까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 3층 모카가든 아트랩에서 ‘아무것도 없는 뮤지엄(The Museum of Nothing)’ 전시를 진행한다.
6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미국의 일러스트레이터 스티븐 과르나차(Steven Guarnaccia)의 어린이 그림책 ‘아무것도 없는 박물관’을 원작으로 한 전시다. 전시 공간을 △빈 서재 △구멍의 홀 △아무도 없는 방' 등 일곱 가지 테마로 분리해 ‘비어 있는 것’을 주제로 다양한 예술 작품을 선보인다.
예술 작품은 눈에 보이지 않는 공기와 향을 담은 병, 빈 페이지들이 가득한 책, 뻥 뚫린 구멍 등의 공간 조형물과 회화 작품으로 구성됐으며 관람료는 무료다.
25일부터 31일까지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의 개점 4주년을 기념해 ‘2024 스페이스원 디자인 페스티벌’도 진행한다. 행사 기간 패션쇼, 디즈니 코스튬 행사 등 다양한 문화 이벤트가 진행될 계획이다.
특히 원작 그림책 작가인 스티븐 과르나차가 진행하는 고객 참여 행사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25일 오후 5시부터 작가의 드로잉을 감상할 수 있는 오픈형 라이브 드로잉을 비롯해 ‘북토크’와 ‘작가 사인회’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또 26일과 27일에는 작가와 함께 작품을 만들어보는 어린이 워크숍도 연다. 참여 대상은 만 6세부터 10세까지의 어린이이며 참가비는 2만 원이다. 이외에도 작가의 작품관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아티스트 토크, 성인 워크숍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어린이책미술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예술적 영감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문화예술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