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금투세' 결론 지도부 위임한 민주당 겨냥..."계속 못난 모습"

입력 2024-10-0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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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오전 부산 금정구 남산성당 앞에서 신도들과 인사하며 윤일현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오전 부산 금정구 남산성당 앞에서 신도들과 인사하며 윤일현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6일 더불어민주당이 금융투자소득세 도입에 대한 결론을 지도부에 위임하기로 한 것을 두고 "지금도 계속 못난 모습을 보인다"고 직격했다.

한 대표는 이날 부산 금정구 남산성당 앞에서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지원 일정을 소화한 후 기자들과 만나 "금투세를 폐지하자는 말씀을 다시 한번 강하게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표는 "불확실성을 줄여야 하는 거 아닌가"라며 "그걸 결정 못 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후보가 야권 단일화를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중앙의 정쟁을 끌어들이는 선거가 아니고 금정을 위해서 누가 일할 수 있는지, 누가 실천할 수 있는지 정하는 선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잘할 수 있지 않겠나. 그 부분을 충분히 설명해 드리고 저희는 윤일현 후보와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국회 본회의에서 김건희·채상병 특검법 재표결 과정 중 국민의힘 이탈표(찬성표)가 최소 4표 나온 데 대해서는 "여러분이 해석하실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말을 아꼈다.

앞서 민주당은 4일 의원총회를 통해 금투세와 관련한 당론 결정을 지도부에 위임하기로 했다. 의총에선 예정대로 금투세 시행을 요구하는 찬성파와 유예·폐지를 요구하는 반대파 간 토론이 치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도부 위임'을 제안했고, 대다수 의원이 이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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