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인사이트] 어닝시즌 돌입…소비자물가ㆍFOMC 의사록 주목

입력 2024-10-0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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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4-10-07 08:3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JP모건ㆍ블랙록ㆍ델타 등 3분기 발표
2% 인플레 목표치 경로 확신 가능성
9월 빅컷 합의 배경에 관심 집중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대화하고 있다. 뉴욕(미국)/AFP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대화하고 있다. 뉴욕(미국)/AFP연합뉴스

이번 주(7~11일) 뉴욕증시는 3분기 실적 발표 시즌을 맞는다. 또 주요 물가지수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돼 주목된다.

뉴욕증시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지난주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는 와중에도 마감가 기준 올해 들어 20% 이상 상승, 사상 최고치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다. 다우지수는 4일 역대 최고치로 마감했다.

4일(현지시간) 공개된 예상을 훌쩍 웃도는 9월 비농업 일자리 수치로 미국 경기 경착륙 우려가 완화된 것이 증시를 밀어 올렸다.

이번 주는 물가와 관련된 경제 지표 중 가장 중요한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된다. 시장은 이번 물가 수치가 인플레이션이 2% 목표를 향해 지속 가능한 경로에 있다는 확신을 줄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보고 있다.

단 물가와 고용이 견조한 만큼 향후에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공격적인 금리 인하를 단행하지 않을 수 있다는 시각은 증시에 하방 압력을 가할 수 있다.

연준은 지난달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0%포인트(p) 인하하는 ‘빅컷’으로 완화 주기를 시작했다. 일각에서는 강한 고용 수치를 확인하며 빅컷이 필요하지 않았다는 무용론까지 나왔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내달 6~7일 열리는 FOMC 정례회의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0.50%포인트(p) 내릴 가능성을 4일 8%로 예상했다. 전일 30% 이상에서 급감했다.

연준은 9일에 9월 FOMC 의사록을 공개할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이를 통해 연준 인사들이 향후 통화정책 완화의 속도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징후를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통화정책 입안자들이 0.50%p 인하 합의에 도달하게 된 요인들에 관심을 둘 것으로 전망된다.

또 알베르토 무살렘, 라파엘 보스틱, 오스틴 굴스비, 로리 로건 댈러스, 메리 데일리,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존 윌리엄스, 리사 쿡, 로리 로건, 미셸 보먼 등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다수의 발언이 예정돼 있다.

이번 주부터 3분기 어닝시즌에 돌입한다. JP모건체이스ㆍ웰스파고ㆍ블랙록 등 주요 금융사들이 실적을 보고한다. 은행 실적은 연체 현황과 대출 수요를 포함해 경제에 대한 중요한 시각을 제공한다. 펩시코, 델타항공 등도 실적을 공개한다.

이들 기업의 실적은 뉴욕증시가 사상 최고치에 가까운 랠리에 대한 주요 시험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몇 달간 이어온 가파른 상승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건전한 성장과 강력한 내년 전망을 내놓아야 한다.

아울러 중동 지역에서 전면전이 일어날 가능성이 커지면서 유가는 변동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한 주간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9.1% 상승해 작년 3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브렌트유는 8% 이상 올라 지난해 1월 이후 최대 주간 상승을 달성했다.

이번 주 주요 일정을 구체적으로 보면 △7일에는 9월 고용추세지수, 미셸 보먼 연준 이사 연설,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연설 △8일에는 9월 전미자영업연맹(NFIB) 소기업 낙관지수, 8월 무역수지, 미국석유협회(API) 주간 원유재고,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연설,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준 이사 연설,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 연설, 펩시코 실적 △9일에는 9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OMC) 의사록, 8월 도매재고,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 연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연설,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 연설,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 연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연설 △10일에는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 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연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연설, 리사 쿡 연준 이사 연설, 델타 실적 발표 △11일에는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 10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 연설, 미셸 보먼 연준 이사 연설,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 연설, JP모건체이스ㆍ웰스파고ㆍ뱅크오브뉴욕멜론ㆍ블랙록 실적 발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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