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6만3000달러 호조…미 대선 기대감 등에 업었나 [Bit코인]

입력 2024-10-0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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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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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회복세를 나타냈다.

7일(한국시간) 오전 10시 5분 가상자산(암호화폐) 통계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5% 상승한 6만3782.86달러(주요 거래소 평균가)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3.4% 뛴 2492.58달러로 나타났고 바이낸스 코인은 2.4% 오른 575.53달러로 나타났다.

이 밖에 솔라나는 +4.9%, 리플 +1.5%, 에이다 +3.7%, 톤코인 +2.7%, 도지코인 +4.2%, 시바이누 +7.0%, 아발란체 +6.5%, 폴카닷 +2.4%, 트론 +0.8%, 유니스왑 +6.5%, 폴리곤 +2.8%, 라이트코인 +2.0%, 앱토스 +2.7%, 코스모스 +2.2%, OKB +0.1%로 집계됐다.

미 증시는 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고용 수치에 강세를 나타냈다. 밤사이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341.16포인트(0.81%) 오른 4만2352.75에 마무리했다. 역대 최고치이다. S&P500지수는 51.13포인트(0.90%) 상승한 5751.0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19.37포인트(1.22%) 상승한 오른 1만8137.85에 마감했다.

미 노동부는 9월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25만4000명 증가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8월 증가 폭(15만9000명) 대비 크게 상승한 것은 물론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5만 명)도 크게 웃돌았다. 이로 인해 경기 연착륙 기대가 고조되면서 증시가 긍정적인 흐름을 나타냈다.

가상자산 시장은 뉴욕 증시 상승에 회복세를 보였다. 여기에 미국 대선이 한 달여 남으며 상승세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졌다.

트레이딩업체 QCP캐피털은 "미국 9월 비농업 고용지표와 올해 말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더해지며 위험자산이 반등, 비트코인이 6만2000달러를 회복했다"며 "4분기로 접어들며 옵션 시장 거래량은 증가하고 있으며, 연말 콜옵션 수요는 여전히 증가세로 시장 낙관론을 지지하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거시경제 지표 발표는 여전히 '업토버'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며 "다만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지정학적 리스크는 지속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또한, 온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현재 비트코인 시장은 2019년~2020년 구간과 유사한 횡보 국면에 머물러 있다"며 "최근 온체인 데이터를 보면, 비트코인이 3월 이후 지속적인 약세 흐름에도 불구하고 신규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가 여전히 강세를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최근 무기한 선물 시장에서는 매수포지션이 계속해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연준의 금리 인하 이후 단기 보유자 평단가가 회복했다는 점도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투자 심리 지표는 '중립' 상태로 나타났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과 동일한 50으로 '중립' 상태를 보였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 양(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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