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해외법인인 신한뱅크 아메리카와의 업무연계를 통해 해외환자 유치에 도움을 주며 현지영업 기반을 강화할 수 있는 ‘신한 Global Medical Account’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상품은 국내은행 최초로 해외환자 유치가 가능하도록 금융 시스템화한 글로벌상품이다. 국내병원이 해외 소재의 신한은행 현지법인에 진료대금 수납 등을 위한 수납계좌를 개설하고, 해당계좌에 진료비를 입금한 해외거주 외국인에게 국내 병원과 제휴를 통해 진료비 할인 등의 부가서비스를 제공한다.
상품출시일 현재 이 상품의 제휴 병원은 주한미군 협력병원으로 미국인 진료관련 노하우를 갖고 있는 한양대학교 병원, LA에 현지사무소를 설립을 통해 활발하게 현지영업을 전개하고 있는 서울대학교병원, 인천공항에서 가까운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세 곳이다.
신한은행은 이 상품을 미국 현지법인인 신한뱅크 아메리카에서 우선 출시한 후 타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신한뱅크 아메리카는 이 상품과 함께 향후 한국에서의 진료를 고려중인 잠재 고객을 위한 상품인 ‘신한 고국방문 건강적금’도 출시한다. 만기액이 최저 5000 달러인 이 적금에 가입하고 3개월 이상 불입한 고객은 할인폭 확대 등의 혜택 및 검진 제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