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관학교 투자전략]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져라

입력 2009-07-10 16:27 수정 2009-07-1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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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국내증시는 미국증시의 혼조세 흐름에 연동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소폭 하락 마감하였다.

전일 미국증시는 하루 종일 등락을 거듭한 끝에 혼조세 흐름을 보이며 마감하였다. 고용지표가 어느 정도 개선조짐을 보이고, 알코아의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심리가 다소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는듯 하였지만 여전히 본격적인 경기회복과 증시상승에 대한 회의감이 짙게 깔려있었기 때문에 반등의 폭은 그리 크지 못하였다. 또한 유통업체들의 지난달 실적이 기대에 못미친 것으로 발표가 된 점도 투자심리를 흔들리게 하는 하나의 원인제공을 하였다.

금일 국내증시 흐름을 보면 옵션만기일 이후 시장 메이저들이 포지션을 잡지 못한 채 전반적으로 관망세를 보이면서 지수가 큰 폭의 등락없이 가두리안에서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다. 장 초반 5일 이평선을 이탈하는 흐름이 나왔지만 기관의 매수세가 확대되면서 아랫꼬리가 길게 달리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지수가 낙폭을 확대할 때마다 발생하는 이런 아랫꼬리의 현상을 보자면 역시나 1400대 초반에서는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는 모습을 보였고 이는 과거와는 달리 주가의 저점 자체를 1400대 이상으로 인식하려는 시장의 인식이 강하게 나타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아시아증시의 동향을 살펴보면 중국, 일본증시 모두 한방향으로 지수를 끌기 보다는 미국증시의 눈치를 보면서 혼조세를 보이는 모습이었다. 일본증시는 6월 기업물가지수가 전년동월대비 6.6% 하락하였다는 소식에 소폭 약세를 보이며 마감하였다. 중국상해지수는 원자재주들이 강세를 보였지만 유틸리티 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국내증시의 업종동향을 살펴보면 은행업종이 실적대비 저평가 국면에 진입해 있다는 전망 속에 강세 흐름을 보였다. 당초 은행업종의 2분기 실적은 좋지 못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오히려 3분기에는 실적이 턴을 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하나금융지주가 3%가 넘는 강세를 보인가운데 우리금융(3.43%), 신한지주(2.87%), KB금융(2.74%),기업은행(1.70%)등이 강세 흐름을 보였다.

특징테마주로는 한국이 이탈리아 라퀼라에서 열리고 있는 선진8개국(G8) 확대 정상회의에서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 개발을 주도할 선도국가로 선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 누리텔레콤(14.88%), 옴니시스템(14.94%), 피에스텍(14.92%), 바이오스마트(14.71%), 위지트(14.41%) 등이 가격상승폭까지 급등했다.

특징종목으로는 롯데손해보험이 중앙디자인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중앙디자인이 경영권을 매각할 것이라는 설이 돌면서 상한가에 안착하는 흐름이 나왔으며 DDos공격이 지속되면서 보안 관련주 중에서 대장흐름을 보이는 안철수 연구소가 강세를 보였다.

오늘도 주가의 하락시마다 국내증시는 대기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었다. 이제는 1300p대가 아닌 1400p근처에서 이런 매수세 유입은 1400p대 근처에서도 주가의 메리트가 발생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실 한달전과 지금의 증시의 주변여건 자체는 크게 변한 것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메이저들의 이런 생각의 변화자체는 앞으로 증시가 하락국면보다는 상승국면이 전개될 것이라는 점에 무게를 둘 수밖에 없다. 지금은 시장자체에서 반등을 이끌만한 모멘텀이 없을뿐 미국증시가 어닝시즌을 바탕으로 강한 반등이 연출된다면 국내증시는 이대 화답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다.

전고점 돌파를 앞둔 시점에서는 조금 더 확인하고 가는 방법이 가장 안전하다고 판단한다.코스피는 비중 30%전략을 그대로 지켜주시면서 전고점을 돌파하는 흐름이 나온다면 비중을 50%로 늘려주시면서 수익극대화에 주력하시고 코스닥은 50%비중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이는 120일선 이탈 전까지는 홀딩관점으로 대응하기 바란다.

국내증시가 전고점을 돌파하기 위한 모멘텀은 첫째로는 글로벌증시의 강세 두번째로는 실적기대감을 들 수 있다. 전고점을 돌파하는 순간부터는 이런 모멘텀에 기댈 수 있는 종목들이 강세를 보일 것이며 실적우량주 및 시장의 메이저들이 매집을 하는 업종 위주로의 접근이 용이해 보인다.

[기사제공: 증권사관학교 http://www.jnbstock.com 애널리스트 이슬기 필명: 제갈교수 전화:02) 2183-3313 ]

<이 기사는 본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종류의 투자와 관련해서도 본사의 의도가 담겨지지 않음을 밝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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