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금융·핀테크 산업 집결 ‘서울 핀테크 위크’…오세훈 “핀테크 생태계 더욱 활성화할 것”

입력 2024-10-08 11: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달 7~8일, 10일 IFC서울서 개최
국제 컨퍼런스·세미나 등 프로그램
피노베이션 챌린지 어워즈 기업 선정

▲오세훈 서울시장이 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서울 핀테크 위크 2024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서울 핀테크 위크 2024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핀테크 위크’를 계기로 글로벌 투자자와 기업들이 서울의 매력과 투자가치에 주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며 “‘서울 비전 2030 펀드’를 총 5조 원 규모로 확대 조성해서 핀테크 기업에 투자하고, 시의 투자유치 전담 기구인 ‘인베스트 서울’을 통해 국내외 기업들과 협력해 핀테크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서울 핀테크 위크 2024’에서 “2024년 현재 핀테크 산업은 큰 변혁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라며 “인공지능, 블록체인, 그리고 ESG 경영이 핀테크의 핵심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고,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창출을 요구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달 7~8일, 10일 3일간 IFC 서울에서 개최되는 ‘서울 핀테크 위크 2024’는 세계 금융, 핀테크 산업 전문가와 기업인이 모여 금융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미래 비전을 모색하는 글로벌 핀테크 축제다.

올해는 ‘스마트 라이프를 위한 핀테크의 미래’를 주제로 △국제 컨퍼런스 △피노베이션 챌린지 어워즈 △유망 핀테크 기업 홍보부스 △유튜버 ‘궤도’와 함께하는 핀테크 오픈 토크 △글로벌 핀테크 인사이트 △카이스트 디지털금융 산학협동 세미나, 핀테크 스타트업 투자유치(데모데이) 등 총 10개의 프로그램이 열린다.

현재 시 차원에서는 핀테크 스타트업 기업 입주 공간 지원부터 시작해 기업들의 성장단계별로 지원을 확대해가고 있다. 오 시장은 “100여 개의 핀테크 스타트업이 입주한 국내 최대 핀테크 전문 육성기관인 ‘서울핀테크랩’과 혁신적인 초기 핀테크 기업을 발굴하고 보육하는 ‘제2서울핀테크랩’을 통한 스타트업 성장단계별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라며 “여의도에 위치한 국제 금융지원시설을 앞으로 더욱 확장하고 핀테크 기업의 글로벌 진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시는 ‘여의도 디지털 금융 대학원’과 ‘핀테크 아카데미’를 통해 매년 500명이 넘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라며 “국내 인재를 키우는 것은 물론이고, 우수한 해외 인재가 서울에서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정주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제 컨퍼런스·세미나 등 프로그램 다채

이날은 국내‧외 다양한 연사들이 글로벌 핀테크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서울 핀테크 위크 2024 컨퍼런스’가 열린다. 올해는 핀테크 분야 온라인 정보지 ‘더파이낸서’의 크리스 스키너 대표가 ‘돈의 멀티버스’란 주제로, 현 Visa 아태지역 이노베이션 부문 부사장 쿠날 차터지는 ‘거래에서 혁신으로-디지털 경제를 이끄는 혁신’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또한 서울시와 금융사가 협력해 추진하는 개방형 혁신프로그램 ‘피노베이션 챌린지 어워즈’도 개최됐다. 올해 챌린지 우승 기업은 △금융 빅데이터 AI 분석 기업 앤톡(서울특별시장상) △큐레이션 콘텐츠 서비스 텐핑거스(신한혁신상) △에듀핀테크 서비스 레몬트리(피노베이션상)다.

앞서 34대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6개 유망 핀테크 기업이 신한은행·신한카드·신한투자증권과 협업해 약 3개월간 금융혁신 기술을 개발해 사업화를 진행했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상위 3개 기업에 대해 시상이 이뤄졌다.

서울 핀테크 위크 2024는 금융산업 종사자, 핀테크 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 디지털금융 및 핀테크에 관심 있는 시민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서울 핀테크 위크 2024’ 프로그램 및 이벤트 관련 정보는 행사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560,000
    • +2.49%
    • 이더리움
    • 4,616,000
    • +5.58%
    • 비트코인 캐시
    • 666,000
    • +6.05%
    • 리플
    • 1,552
    • -0.96%
    • 솔라나
    • 350,000
    • +5.36%
    • 에이다
    • 1,097
    • -6.24%
    • 이오스
    • 908
    • +0.78%
    • 트론
    • 278
    • +0%
    • 스텔라루멘
    • 337
    • -7.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500
    • -4.64%
    • 체인링크
    • 20,810
    • +0.05%
    • 샌드박스
    • 480
    • +0.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