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작년 리먼브러더스 사태 이후 국내 민간은행으로서 최대 규모인 2억불 상당의 협조융자방식의 조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10일 우리은행은 일본, 중국, 카타르, 인도네시아, 독일 등 5개 나라의 7개 금융회사로 구성된 대주단을 통해 1년 만기 2억달러를 차입키로 했다.
아직까지 한국차주들의 협조융자 시장에서의 조달이 원활하지 않은 가운데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이번 협상은 여러 지역의 대주들이 관심을 나타내어 애당초 목표하였던 1억 달러에서 2억 달러까지 증액됐다.
또한 금번 딜에는 이슬람지역과 인도네시아 대주은행이 국내 민간은행 협조융자에 최초로 참여, 우리은행에 관심을 보였고, 미즈호은행이 주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