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도시정비 사업지 주민 일상 사진으로 남긴다…“전국 확대 추진”

입력 2024-10-08 10: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홍제3구역 골목 일대 모습. (사진제공=현대건설)
▲서울 홍제3구역 골목 일대 모습. (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이 도시정비사업으로 이주를 앞둔 주민 일상과 풍경을 사진 기록집으로 제작하는 ‘추억 남기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골목·풍경사진 △가족사진 △장수사진 총 세 가지 활동으로 구성된다. 골목·풍경사진은 옛 추억을 간직한 동네 풍경과 정겨운 골목길 모습을 사진으로 기록하는 활동이다. 촬영한 사진은 입주 전 사전점검 시 전시회에도 선보여 입주민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가족사진은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는 조합원들에게 오랜 시간 살아온 집을 추억하고 도시정비사업 이후 새로운 보금자리에 대한 기대와 의미를 담을 예정이다. 장수사진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공익 목적의 활동이다. 구청과 협조해 사업지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장수사진을 촬영한다. 특히 이 활동은 도시정비사업 조합원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까지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 서대문구 홍제3구역 재건축 현장에서 우선 시행한다. 전문사진 작가와 함께 현장을 방문해 동네 풍경을 담은 사진첩을 제작하고 조합과 협의해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가족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또 서대문구청과 협의해 장수사진 촬영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단순히 건물을 짓는 것을 넘어 고객에 감동을 주는 건설회사가 되겠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전국의 도시정비사업 현장으로 확대하는 것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제3구역은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일대에 지하 7층∼지하 23층, 10개 동, 총 620가구를 조성하는 주택 재건축 사업이다. 지난 3월 공사비 협상을 완료한 후 자금조달 및 이주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막내 월급으로 상사 밥 사주기"…공무원 '모시는 날' 여전 [데이터클립]
  • 의료AI 250조원 시장 열린다…‘휴먼 에러’ 막아 정확성↑
  • 미운 이웃 중국의 민폐 행각…흑백요리사도 딴지 [해시태그]
  • 단독 AI가 나에게 맞는 와인 알려준다…카카오, 선물하기에 'AI 덧입히기'
  • 채권 체급 키운 개인·외인…“이때다” 한국채 매력도 올리기 총공세 나선 정부 [ 2024 국채의 해②]
  • 단독 자유 찾아 목숨 건 탈북여성…현실은 ‘독박육아’에 ‘경단녀’ [2024 국감]
  • 낭만야구의 극치…'최강야구' 이용헌·선성권 등 전원 등판, 동의대 직관 결과는?
  • NCT 태일, '특수준강간 혐의' 입건 다음날 행적은?…"행복한 생일"
  • 오늘의 상승종목

  • 10.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361,000
    • -1.36%
    • 이더리움
    • 3,288,000
    • -1.7%
    • 비트코인 캐시
    • 438,900
    • -0.68%
    • 리플
    • 717
    • -1.51%
    • 솔라나
    • 194,500
    • -2.9%
    • 에이다
    • 476
    • -2.66%
    • 이오스
    • 641
    • -1.38%
    • 트론
    • 211
    • +1.44%
    • 스텔라루멘
    • 123
    • -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700
    • -2.45%
    • 체인링크
    • 15,020
    • -3.53%
    • 샌드박스
    • 345
    • -1.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