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연기금 운영기관 풀을 33개사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연기금 투자풀이란 개별 연기금의 소규모 잉여자금을 모아 풀을 만들고 이를 운영해 수익을 나누는 일종의 연기금 공동 투자제도다.
재정부는 개별 운용사의 성과가 미흡할 때 교체할 수 있도록 사전에 선정해놓는 자산운용사의 풀인 개별운용사 유니버스를 기존 23개사에서 동양투자신탁운용 등 33개사로 확대 선정했다.
이에 따라 개별운용사 유니버스 수는 MMF 6개사, 채권형 15개사, 액티브주식형 9개사, 인덱스 주식형 3개사로 결정됐다.
MMF 유형에는 동양투자신탁운용, 푸르덴셜자산운용, 하나UBS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KB자산운용, NH-CA자산운용 등 6개사가 선정됐다.
채권형은 골드만삭스자산운용, 교보악사자산운용, 기은SG자산운용, 동부자산운용, 동양투자신탁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산은자산운용, 세이에셋코리아자산운용, 푸르덴셜자산운용, 하나UBS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한화투자신탁운용, KB자산운용, KTB자산운용, PCA투자신탁운용 등 15개사다.
액티브주식형은 동부자산운용, 동양투자신탁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세이에셋코리아자산운용, 프랭클린템플턴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한화투자신탁운용, KB자산운용, KTB자산운용 등 9개사, 인덱스주식형은 동부자산운용, 동양투자신탁운용, 유리자산운용 등 3개사가 각각 재선정됐다.
자산운용사의 펀드운용을 지원하기 위한 기타운영기관의 경우 회사유형별로 외환펀드서비스(일반사무관리회사), 신한은행(신탁업자), 제로인(집합투자기구평가회사) 등 3개사가 추가됐다.
현재 연기금 투자풀에 포함된 예탁기금은 6월 말 현재 3조5226억원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