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뇌전증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 브라질 승인 신청

입력 2024-10-08 13: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K바이오팜은 파트너사인 유로파마가 브라질 식의약품감시국(ANVISA-Agencia Nacional de Vigilancia Sanitaria)에 뇌전증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NDA(New Drug Application, 신약승인신청서)를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

중남미 지역은 600만 명 이상의 뇌전증 환자 중 절반 이상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노바메이트는 중남미 지역 뇌전증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노바메이트는 유로파마를 통해 브라질, 멕시코 등 중남미 17개국에 판매될 계획이다. SK바이오팜은 허가 및 상업화 달성에 따른 단계적 기술료(마일스톤)와 로열티 등의 추가 이익을 확보한다.

유로파마는 브라질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남미 주요 제약 회사다. 중남미 전역에 판매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과 아프리카에도 진출했다. 특히 중추신경계(CNS) 질환에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미국 시장에 대한 직접 판매와 함께 세노바메이트의 글로벌 출시를 위해 유럽을 시작으로 일본, 중국, 캐나다, 중남미, 이스라엘, 중동/북아프리카에 이어 한국 등 30개국에의 파트너링 기술수출을 완료했다.

이 중 미국(2020년)에 이어 유럽(2021년), 캐나다(2023년), 이스라엘(2024년) 등에 출시됐다. 아시아 지역 출시를 위한 임상도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각 지역별 파트너사들을 통한 세노바메이트 출시가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브라질과 중남미의 뇌전증 환자들이 빨리 세노바메이트를 처방받을 수 있도록 파트너사인 유로파마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나머지 미출시 지역들에서도 파트너사들을 통한 빠른 출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막내 월급으로 상사 밥 사주기"…공무원 '모시는 날' 여전 [데이터클립]
  • 의료AI 250조원 시장 열린다…‘휴먼 에러’ 막아 정확성↑
  • 미운 이웃 중국의 민폐 행각…흑백요리사도 딴지 [해시태그]
  • 단독 AI가 나에게 맞는 와인 알려준다…카카오, 선물하기에 'AI 덧입히기'
  • 채권 체급 키운 개인·외인…“이때다” 한국채 매력도 올리기 총공세 나선 정부 [ 2024 국채의 해②]
  • 단독 자유 찾아 목숨 건 탈북여성…현실은 ‘독박육아’에 ‘경단녀’ [2024 국감]
  • 낭만야구의 극치…'최강야구' 이용헌·선성권 등 전원 등판, 동의대 직관 결과는?
  • NCT 태일, '특수준강간 혐의' 입건 다음날 행적은?…"행복한 생일"
  • 오늘의 상승종목

  • 10.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359,000
    • -1.42%
    • 이더리움
    • 3,285,000
    • -1.79%
    • 비트코인 캐시
    • 438,700
    • -0.72%
    • 리플
    • 717
    • -1.51%
    • 솔라나
    • 194,600
    • -2.85%
    • 에이다
    • 477
    • -2.45%
    • 이오스
    • 641
    • -1.23%
    • 트론
    • 211
    • +1.44%
    • 스텔라루멘
    • 123
    • -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700
    • -2.45%
    • 체인링크
    • 15,000
    • -3.66%
    • 샌드박스
    • 345
    • -1.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