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영국 테이트모던서 '이미래: 오픈 운드' 展 개막

입력 2024-10-0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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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커미션: 이미래: Open Wound' 전시 전경 (Hyundai Commission: Mire Lee: Open Wound, Installation View, Photo © Tate (Ben Fisher Photography))
▲'현대 커미션: 이미래: Open Wound' 전시 전경 (Hyundai Commission: Mire Lee: Open Wound, Installation View, Photo © Tate (Ben Fisher Photography))

현대자동차는 영국 테이트 모던 미술관에서 이미래 작가의 'Open Wound'(오픈 운드·열린 상처) 전시를 개막한다고 9일 밝혔다.

8일부터 내년 3월 16일까지 테이트 모던의 터바인(turbine) 홀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현대차가 테이트 모던과 장기 후원 파트너십을 맺고 2015년부터 선보인 현대미술 전시 프로젝트 '현대 커미션' 중 하나다.

이미래는 현대 커미션에 아홉 번째로 참여하는 작가다.

이미래 작가는 서울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기반으로 활동한다. 철재, 시멘트, 실리콘 등 산업 재료 형태의 가능성을 탐구해 온 작가다. 그는 2022년 베네치아 비엔날레 본전시에 참여했으며, 지난해에는 미국 뉴욕의 뉴뮤지엄에서 개인전을 여는 등 주목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이미래가 영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대규모 전시다.

화력 발전소였던 건물을 개조해 탄생한 미술관인 테이트 모던에 깃든 영국 산업의 역사에 주목, 한때 발전기가 놓였던 터바인 홀을 아름다움과 기괴함이 공존하는 생산 현장으로 재구성했다.

이미래는 이번 전시를 통해 불확실한 미래에 함께 맞서며 경험하는 정서적·신체적 영향을 고찰하고 인간의 불안과 희망을 동시에 살펴본다.

전시 진행은 테이트 모던 국제 미술 큐레이터 알빈 리와 어시스턴트 큐레이터 비랄 아쿠시가 맡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현대 커미션 전시는 대비되는 요소를 끊임없이 변화하는 공간 속에 병치함으로써 규정할 수 없는 관계의 복잡성을 드러내고, 불확실성의 시대에 상호 연결된 미래를 향한 존재의 본질에 대해 성찰할 수 있는 영감을 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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