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은 옹호' 곽튜브, 한달 자숙 끝 근황 공개…"얼굴 반쪽 돼"

입력 2024-10-0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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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튜브 채널 '더출처 밥 스튜디오' 캡처)
(출처=유튜브 채널 '더출처 밥 스튜디오' 캡처)

그룹 '에이프릴' 출신 이나은의 학교 폭력 논란을 옹호해 구설수에 휩싸였던 유튜버 곽튜브(곽준빈)의 근황이 공개됐다.

곽튜브는 8일 유튜브 채널 '더 밥 스튜디오'에 공개된 웹예능 '라면꼰대 프렌즈: 파김치갱' 영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파김치갱'은 만화가 겸 방송인 김풍이 진행하는 웹예능 ‘라면꼰대’ 시리즈에서 결성된 크루로, 김풍과 곽튜브, 침착맨(이말년), 빠니보틀, 키드밀리로 구성됐다.

영상에서 유튜브 제작진은 "왜 곽튜브는 아직 안 왔냐"고 물었다. 이에 김풍은 "내가 일을 좀 시켰다. 뭘 좀 가져오라고 했다"고 답했다.

이후 모자를 푹 눌러쓴 곽튜브가 유튜브 촬영장에 등장했다. 곽튜브는 "시키신 물건을 가져왔다"며 캐리어를 끌고 왔다.

김풍은 다소 핼쑥해진 얼굴인 곽튜브에게 "너 요즘 다이어트 하니"라고 물었다. 빠니보틀 역시 "얼굴이 4분의 3이 됐다"고 했다.

곽튜브는 "많이 빠지진 않았나 봐요. 4분의 3이면"이라고 받아쳤다. 빠니보틀은 "반쪽이라고는 못 하겠어"라고 응수했다.

앞서 곽튜브는 지난달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곽튜브'에 이나은과 이탈리아 로마를 여행하는 내용의 영상을 공개했는데, 이를 둘러싸고 그룹 에이프릴의 해체로 이어졌던 그룹 내 '왕따 사건'에 대한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이나은을 옹호한 게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다.

이나은은 2015년 에이프릴 멤버로 데뷔했다. 2021년 에이프릴 멤버들과 이현주를 집단으로 괴롭혔다는 의혹에 휘말렸다. 논란이 이어지자 이나은은 당시 출연이 예정됐었던 SBS TV '모범택시'에서 하차했다. 이후 활동을 사실상 중단했다.

이나은을 비롯한 에이프릴 멤버들과 이들의 소속사였던 DSP미디어는 따돌림 의혹을 제기한 이현주와 그녀의 가족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으나 경찰은 불송치를 결정했다.

이에 네티즌들의 비판이 쏟아지자 곽튜브는 영상을 삭제하고 "제가 깊이 생각하지 못하고 놓쳤던 부분들이 있었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럼에도 비판이 끊이지 않자 "오만하고 잘못된 판단으로 피해자에게 또 다른 상처를 줄 수 있는 부분을 사려 깊게 살피지 못했다"고 재차 사과했다.

과거 곽튜브는 방송을 비롯해 여러 인터뷰 등을 통해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학창시절 내내 자신의 외모와 가난 등을 이유로 친구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했고 그 여파로 고등학교를 중퇴했다고 고백했다. 학교폭력의 상처를 딛고 세계 곳곳을 여행하는 유튜버로 성공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받았던 탓에, '이나은 옹호' 논란은 그에게 치명타가 됐다.

한편 곽튜브는 교육부와 협업해 촬영한 학교폭력 방지 캠페인 영상이 비공개 처리되고 예정됐던 행사 및 방송 출연이 취소되는 등 후폭풍을 맞았다.

이후 곽튜브는 MBN ‘전현무계획2’와 ENA ‘지구마불 우승여행’ 등의 예능으로 복귀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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