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중국 영업적자에 바닥 달한 주가…목표가 하향”

입력 2024-10-10 08: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한투자증권, 투자의견 ‘매수’ 유지…목표주가 16만3000원으로 하향

신한투자증권은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중국 영업 적자 규모가 크지만, 주가가 바닥을 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19만2000원에서 16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12만5200원이다.

10일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동남아시아 등 해외 매출과 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중국 구조조정에 따른 비용 이슈가 올해 3분기 실적에 부정적”이라며 “또다시 중국 영업 적자가 예상보다 커 실적 추정치를 하향한다”고 했다.

다만 박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중국 적자 축소 및 중국 경기 부양 수혜로 주가가 바닥을 다지는 시기가 머지 않았다”고 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 연결매출은 9754억 원, 영업이익은 41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 139% 증가할 전망”이라며 “컨센서스 하향세로 낮아진 눈높이에는 부합 예상을, 이전 추정치 대비로는 200억 원 하향한다”고 했다.

그는 “중국 영업 적자 폭이 예상보다 크기 때문”이라며 “중국법인 영업 적자는 500억 원 이상으로 추산하고, 이중 중국 온라인 재고 환입 관련 손실은 200억 원”이라고 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 중간 공급업자 간의 계약 전면 재검토를 통해 중국 온ㆍ오프라인 채널의 대대적인 재정비 중”이라며 “과거 라네즈 브랜드가 중국 내 사업 재조정 등을 계기로 수익성이 개선된 바 있어 현 설화수 브랜드도 중국 내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성은 있다”고 했다.

그는 “4분기까지는 중국 영업적자가 불가피하나 적자 폭 꾸준히 줄여나갈 것”이라며 “중국 소비 경기 지원책에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448,000
    • +5.22%
    • 이더리움
    • 4,405,000
    • +0.87%
    • 비트코인 캐시
    • 724,500
    • +16.67%
    • 리플
    • 1,581
    • +2.33%
    • 솔라나
    • 340,100
    • +2.01%
    • 에이다
    • 1,093
    • -6.66%
    • 이오스
    • 897
    • -0.88%
    • 트론
    • 279
    • +0%
    • 스텔라루멘
    • 338
    • +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7,300
    • +11.08%
    • 체인링크
    • 20,290
    • -2.55%
    • 샌드박스
    • 467
    • -2.71%
* 24시간 변동률 기준